첫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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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8, 2019 12:56에 작성됨.

오늘 @꿈을 꿨습니다.

제 인생 첫 @꿈인데요.

저답게 내용이 혼란스럽습니다.


일단...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었어요.

제가 출연하는 게 아니라 관찰하는 입장이었죠.


출연한 건 아가씨였습니다.

이젠 꿈까지 나오시네.

그리고 여름P라고 하는 제 팬픽에서 쓰는 오리지널P도 같이 나오더군요 

이미 대략 좀 정신이 멍해집니다. 네가 왜 나와.

그리고 치요는 안 나왔습니다.

넌 또 왜 안 나와.


상황은 아무래도 수학여행을 간 거 같은데

무슨 호텔이랑 호스텔이랑 수산물 시장 합친 거 같은 곳이 배경이었어요.


숙소인가 봐요. 근데 이상할 정도로 넓어요.

애들이 여기 막 돌아다니다 길을 잃는데 진짜 길 잃을 만큼 넓었어요.

숙소 부지를 넘어서 동네 거리까지 뻗어있더라고요.


아가씨가 혼자 길 잃고 돌아다니다 지치셔서

탈진하더니 "어 이거 큰일인데?" 하면서 쓰러졌어요.

(진짜 이렇게 말함.)


잠시 후에 여름P가 아가씨를 찾긴 했는데

여기서 갑자기 만화 마냥 '조금 전' 하고 뒤로 넘어가더라고요.

그리고 이놈이 시장 상인들 하고 친해지고 농담 따먹기 하는 모습 보여주다가

그냥 그대로 깨버렸습니다.


뭐지...... 뭘 꾼 거지...... 왜 꾼 거지......

학창시절 추억을 보여주고 싶었나......


결말을 못 봐서 좀 빡쳤어요. 솔직히 흥미진진했는데.

야, 그래서 전교생 다 같이 밥 먹으러 가서 어떻게 된 건데.

그것만 알려주고 깰 것이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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