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클럽이라...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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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1, 2019 15:19에 작성됨.

최근 데레 7th 라이브나, 추가 소식들을 보면 데레 운영에서는 7th 후반부의 라이브 및 이번 겨울 시즌을 댄스나 일렉트로닉, R&B 곡들 위주로 운영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걸 보고 드는 생각은 "과연 이게 잘 먹힐까?" 하는 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2010년대의 J-POP에서 댄스 음악과 R&B는 없는 장르거든요.


매우 극단적으로 들리시겠지만, 이건 일본인들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다른 장르는 몰라도, 댄스와 R&B, 힙합만큼은 "서구권 팝이나 K-POP을 들으면 되지, 왜 퀄이 낮은 J-POP을 들어야 하냐?"는 말을 일본인들 스스로 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트와이스와 BTS 같은 한국 아이돌들이 일본 진출을 하면서 파고든 부분 중에 하나가 질 좋은 댄스 음악에 목마른 일본인들의 수요를 공략하는 것이었고, 그 결과는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심지어, 제3국 회사에서도 일본인을 써야 할 상황이지만, 일본에는 실력 있는 래퍼가 없다는 걸 인정하고 한국인을 영입한 사례가 바로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뭐냐고요? 바로 라이엇이 K/DA와 트루데미지의 아칼리 역에 (여자)아이들의 메인 래퍼인 전소연을 기용한 겁니다.


K/DA에서의 아칼리는 기본 컨셉이 일본계 미국인이고, 이 설정은 트루데미지에서도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컬 역에 한국인 가수를 투입했단 것에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주말 나고야에서 DJ KOO가 나와서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이 분이 데레에 커버용으로 하사하신 EZ DO DANCE 말인데... 이거, 원곡이 1993년에 나온 거에요. 즉, 이 분이 신곡을 뽑아주신 게 아니란 얘깁니다.


게다가 어레인지 곡으로 한마당... 이쯤 되면 진짜로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건가 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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