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온 노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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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9, 2019 13:50에 작성됨.

키라P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이라 보훈병원에서 복무 중입니다.

병원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데 그 덕에 재밌는 일들이 많아요.


언제 한 번은 할머니가 진료 보시는데

할아버지가 따라오셨더라고요.


할머니 진료 다음 순서라 기다리던 중에 할아버지가 가방 들어준다 하시는데

할머니가 "남자가 뭘 이런 걸 들어!" 하시면서 안 주시더군요 ㅋㅋㅋㅋㅋ

할아버지가 한두 번 더 시도하는데도 결단코 안 주셨어요 ㅋㅋㅋㅋㅋ


아 티격태격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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