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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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19 10:59에 작성됨.

어제 오래 쓰던 (그림용) 갤럭시 노트가 맛이 갔습니다. 

대신 오늘 잃어버렸던 타블렛 펜을 찾았어요.


....거의 동시에 일어나버린 일.. 예전에 읽었던 미스터리 소설에서 운은 비례한다 뭐 이런 공식이 떠오르기도 하고 뭔가 무섭네요.. 그나마 디지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연결고리를 잃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엄청 아쉽습니다. 제 갤노트가 거의 7년된 고물이긴 하지만 튕기지도 않고 엄청 잘 그려졌거든요. 액정타블렛처럼 잘 쓰고 있었는데 이젠 안녕이네요.

그림은 다 커뮤에 백업된거나 마찬가진데 문제는 미완성 그림/만화들.. 언젠가는 편집해서 대사도 넣고 만화처럼 만들어봐야지~했던것들, 그리고 무엇보다 각잡고 그리던 담당 그림이 싹 날아가버려서...


황혼(더스크)의 치하야를 그린게 마지막인데 정말로 갤노트의 황혼이 와버렸군요

폰 고장났을 때는 마지막으로 들은 노래가 러시안 룰렛이었는데 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게 웃기네요 ㅋㅋ

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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