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를 보고 왔습니다(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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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6, 2019 18:57에 작성됨.

스포가 없는 선에서 설명하자면 

세련되고 친절한 영화였습니다. 크리스토퍼 다크나이트가 브루스 웨인에 대해서 다룬 영화라면 이 영화는 완전히 조커에 대해 다룬 영화집니다. 미쳐가는 사회나 그 안에 사는 소시민이 아닌 아서 플렉이요. 거대한 사회 실험이나 풍자가 아니라 한사람의 인생이라는 개같은 코메디를요.

영화가 선동적이라고 하는 하는데 일반인에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불쾌하거나 찜찜한 것도 없어요. 단지 만약 정신이 불안정하다면 위험합니다. 만일 제가 한창 불안정했을 때, 소량의 용기와 화약이 있었다면, 정말로 범죄를 일으켰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중 주인공인 아서 플랙이 마치 저와 너무나 비슷해서 저도 모르게 용기를 얻는 기분이였습니다. 다만 감독도 이걸 알고

있는지 아서 플랙이 초장기에 겪는 혼란과 고통을 비교적 짧게 조명해서 주인공에 너무 감정이입을 방해합니다.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고통의 비중을 줄이고 특수한 고통의 비중을 늘렸지만 그 증세에서 공감을 줄 수 있기 선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만일 택시 드라이버나 시계태엾오렌지같은 영화를 기대하셨다면 이 영화를 기대하셨다면 이 영화는 그런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역대 그 영화보다 현실적인 조커를 비춘 영하십니다. 혼란의 상징이 아닌 정신병자인 인간 조커를 다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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