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진짜 미치도록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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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3, 2019 15:32에 작성됨.

밤새 재난문자만 다섯건을 넘긴 강릉입니다. 일어나서 보니까 피난문자까지 왔네요.

당연히 버스는 멈췄고, 경포 쪽은 싹 다 잠기고, 남대천 가까이 있는 상가들도 거진 잠긴 듯 합니다.


전 아파트 살아서 전기나 물 끊기지 않는 한 큰 걱정은 없지만, 루사 때가 자꾸 생각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 땐 물이랑 전기랑 다 끊겨서 아파트 14층까지 1.5리터짜리 물통 수십개를 온가족이 들고 올라가야 했는데.....


일단 밭은 다 쓸려나갔을 것 같고, 당분간 어머니도 집에 없으니 심어둔 건 다 썩거나 할 지도 모르고.... 어쩌면 재난 복구 봉사활동에 끌려갈 지도 모르고....


다른 곳은 피해 심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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