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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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9, 2019 15:04에 작성됨.

엄~청 오랜만에 뵙네요! 화설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저! 정확히 한 달 뒤!

10월 29일을 기점으로,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

뭐, 그런 겁니다. 대한민국 성인 남성이라면 다 한번씩은 거치는 걸, 저도 거치게 됐단 거죠.

영장이라는 게 정말 굉장하더군요. 뭔가 다 하기 싫어지더라니까요. 막 도망치고 싶어지고⋯

그건 그렇고, 부탁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그게⋯ 아무 말씀도 하지 말아주시겠어요?

여기 분들은 다들 친절하시니까 군대 간다 하면 걱정해주시거나, 무사히 돌아오라고 해주시겠죠. 하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실감해 버려요, 제가 군대 간다는 걸. 그렇게 되면 괜한 걱정이 마구 늘어나서⋯ 


그러니까, 그냥 평소대로 지내자구요!

그러기 위해선 제가 먼저 화제를 돌려야겠죠?


망할 3DS가 고장났습니다⋯⋯ 네?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요? 아니에요! 고장난 건 버튼이에요! 슬라이드 패드는 멀쩡하다고요!

그렇게 부려먹었는데! 오히려 버튼이 먼저 맛이 가버렸어요! 무슨 기계에도 근육이 있나, 괴롭힐 수록 단련이 되게? 오랜만에 몬헌 4G 좀 하려 했더니, 버튼이 말을 안 들어서 공격이 안 돼!! 

아예 안 되는 건 아닌데, 차지액스 같이 조작이 복잡한 건 도저히 못 쓰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거너로 전향했습니다.


하아⋯ 역시 저와 함께 수많은 수라장을 거쳐온 패드답다고 해야 할까요. 뭐지 이 기분은⋯


슬라이드 패드 "제가 바로 역전왕 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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