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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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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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플라토닉한 거 다 빼고
성관계로만 가는 커플링 해석이 싫다.
엄청 인기 있는 패턴이라 생각하는 데요?
싫다.
성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순간이니까
중요한 부분이에요.
백합에 남자 난입이랑 같다고.
알게 뭐야.
그냥 볼 거야, 백합은.
개꼴리는 것도 볼 수 있고 좋은데?
아니 최악이다.
서로 사랑하는 커플이 말이야,
심리 묘사 다 집어치우고
모텔 가서 옷부터 벗는 거 보고 있으면
얼마나 마음이 찢어진다고.
흐아아 이꾸 이꾸요오오옷
닥쳐!
당분 보충할라고 클릭한 팬픽에서
애들이 색마가 되어있을 때
어느 정도 데미지를 받는지 알아?
캐릭터성 다 무시하고 얘네 잤음 내가 봤음
이딴 거 죽어 진짜
플라토닉 러브라면 플라토닉 러브
19금이면 그냥 19금
하나만 하라고.
그럼 보지 마.
네놈 취향 따위 알게 뭐냐, 멍청아.
말 안 해도 그런 건 피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19금만 안 달았지 하는 짓은 죄다 색마에 크싸레나 다름 없고...
공식은 뒷전에 뇌피셜만 빨아재끼는 경우가 너무 많아.
그렇지만 2세 엔딩이라면 환영이다.
뭐여
결국 성관계를 가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애 가질 거면 그 과정까지 상세히 묘사하는 게...
캐릭터성도 모르면서 비쥬얼만 빨아재끼는 건 싫기만 하고,
그럴 바엔 정식으로 부부가 된 뒤를 묘사하는 게 백배 낫지.
애초에 과정 생략했으면 그건 전체이용가니까.
뭐든 기승전떡으로 연결 시킬 거면
굳이 우리 작품 파지 말았으면 좋겠어.
그렇습니다.
백합 파겠다고 남캐 후려치고
반대로 비엘 파겠다고 여캐 후려치고
그래놓고 내는 결론이 겨우
"얘네 잤음 찐커플임 아무도 못 끼어들어"
이런 식으로 파지 말란 말이야!
우정과 동료애, 가족애, 애증
다양한 인간관계가 있는 건데 그걸 19금으로 퉁치지 말라고!
손 한 번을 잡더라도 망설이는 설렘이 좋고
헤어지더라도 상대의 행복을 바래주는 그 맘이 보고 싶은 거지!
다양성을 존중해! 캐릭터성을 살려!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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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는 진행과정까지 같이 보고 싶어요.
저는 맛만 취향에 맞는다면 괜찮은듯한
저렇게 극단으로 가는 쪽이
꼭 다양성 존중 않고
남의 취향 후려친다는 거죠.
1. 19금 결말이란 소재 자체를 싫어한다는 건지
2. 아니면 도대체 접점이 없거나 아주 조금일 뿐일 설정에 목을 메는 뇌피셜쟁이 사람을 싫어하는 건지
3.그것도 아니라면… 제가 난독증이 오져서 이 글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 건지…
4. 그게 또 아니라면 글쓴이만 이해 가능한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5. 아니면 그냥 글쓰기에 제일 중요한 전개의 매끄럽지 못함을 비판하고 싶은건지
뭐 직접 입으로 말하기 귀찮아하실 것 같아 객관식으로 제기하긴 했습니다만
AxB는 완전 찐이고 이미 성관계까지 했음
AxB 말고 다른 거 파는 놈들 다 나가 죽어
이런 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싫습니다.
그렇다면 왜 뜬금없이 19금 얘기가 나왔는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도 안 풀려서 그런데 그것도 자세한 설명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
단순 감정적이거나 취향마찰인 이유인가요? 아니면 필자가 진지하게 개연성에 태클을 걸고 있는 것인가요?
아 물론 "얘네 둘 잤음. 내가 봄!" 이런 헛소리식 뉘앙스는 제가 파랑새를 13년때부터 해와서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이 게시글은 너무 깊고 멀리 파고 들어와서 원점을 잃은 느낌이 들어서요. 제 착각인가요?
본문을 읽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9금 얘기가 나온 건 제 취향 문제라고 해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남성향이든 여성향이든 수위가 너무 높은 물건들에 대해 거부감이 좀 있는데
그걸 구분 안 하고 눈살 찌푸려지게 만드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어서요.
그런 사람들이 또 극단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면 그 극단주의자… 즉, 남에게까지 함부로 불똥 튀게 하는 사람들만 건드리면 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저는 간간히 19금이나 무접점의 캐릭터를 어떻게든 이어주는 창작물이 취향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다른 취향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워낙에 취향 스펙트럼이 넓어서 말이죠.
그런 사람도 있다는 것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