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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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2, 2019 11:39에 작성됨.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시절, 같은 반의 동년배 한 명이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그림의 얼굴은 그리는 사람을 닮는 것 같다."


그러자 제가 저의 그림을 들고 와서 말했습니다.


"이게 나를 닮은 것 같아?"


그러자 학우들은 그렇다고 말했었죠.



확실히 저는 특성화 디자인과를 나왔기 때문에 그림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했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림이 화가의 모습을 닮듯이, 글의 문체도 쓰는 사람의 성격을 닮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쓰는 글을 보니 왠지 그럴 듯 하고,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왠지 진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거 여기다 쓰는 게 맞는지.

혹여나 제가 게시판을 잘못 찾아온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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