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추석 근황
댓글: 2 / 조회: 725 / 추천: 2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9-15, 2019 14:27에 작성됨.
이제 세뱃돈을 못 받는 나이인 실버메탈입니다.
큰집이 서울이라 올라가는 길은 안 막혓습니다.
원래는 금요일에 제사만 지내고 강릉 돌아가려고 했는데, 월요일에 여기서 면접이 잡혀버려서 집에도 못가고 있는 중입니다. 가능하면 강릉에서 일자리 구하고 싶은데.....
아 그리고 리아무 신규쓰알 뽑음.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긴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확실히 언제부턴가 세뱃돈을 받던 나이에서
이제 세뱃돈을 줘야하는 나이가 되어가는군요.
시간은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특히나 그동안 받아왔던 것을 다시 되돌려주는 때가 오니
인생사 공수래공수거라는 거창한 말을 들먹이지 않아도
꽤나 묘한 기분이 드는 계절입니다.
모든 것은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아갈테니
낯선 이 별에서 자기만의 별로 우리가 결국 가지고 되돌아갈 것은
지상에서의 추억들뿐일까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 소풍의 끝엔
기분 좋은 기억들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리아무양의 신규 SSR을 획득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대형 신인'의 위엄을 보여주던 리아무양답게
커뮤니케이션 마저도 안드로메다로 관광을 가는 듯한 신선함을 선사해주어 무척 재밌었습니다.
특히나 매번 화제의 중심인 리아무양을 나무라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프로듀서의 하이텐션이 좋았다랄까요...
매사 불타오르는 게 무슨 대수냐, 시청률 높으면 장땡이다!
-라며 방송국 관계자들의 불평을 압살하는 기행.
'메이와쿠'라던가 '와'라던가를 따지며 매사 타인에게 피해없어야 한다는
일본 특유의 (미적지근한) 사회관을 완전히 박살내버린(...) 막무가내 프로듀싱 방침.
꽤나 화끈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면접도 잘 준비하셔서
고국의 고향에서 더욱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