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엑시트 보고 왔습니다
댓글: 4 / 조회: 690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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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8, 2019 22:31에 작성됨.
포스터가 최대의 안티라는 그 영화 맞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재난영화라서 좋았습니다.
신파요소로 쓸데없는 감정낭비고 안 시키고, 전개나 배경설명도 간략하고, 소소한 웃음 포인트도 괜찮고, 무엇보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연출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킬링타임용 재난영화의 모범답안이라고 해야 할까요.
비록 길거리에 시체들이 깔리지 않았던 게 재난영화로선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12세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었겠죠.
여름도 끝나가는 이맘때, 집에서 늘어지긴 좀 그런데 나가서 뭘 적극적으로 하고 싶지도 않다면 이 영화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본편도 마찬가지로 쌈마이한데 생각외로 엄청 깔끔하고 재밌었죠. 오죽 재밌으면 사람들이 쿠키영상있나를 확인할까요...ㅋㅋ;
과하지 않은, 깔끔함이 영화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