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콜럼버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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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6, 2019 19:27에 작성됨.

크리스토프 콜롬보

이탈리아인

스페인 왕실, 정확히는 여왕의 개인적 지원을 받아 항해를 해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 했고, 콜럼버스의 달걀 이라는 일화로서 그 위인으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렸다.


라고 많이들 알려졌고 교과서도 많이들 그런 모양으로 나왔었죠.


그런대 실상은?


네이티브 아메리칸이 제일 먼저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 그 후 바이킹족도 수 차례 방문 했으며, 순수 유럽계 백인들도 그 뒤로도 몇 차례 찾았고 정착 하기도 하고 피도 섞였다는것이 이미 학게의 정설 이죠.


또, 콜롬버스 본인은 아메리카 대륙 땅을 밟은 적도 없으며, 그냥 중미 지역의 섬 몇개를 인도 라며 장악하고 식민지 총독 자리에 앉아 원주민들을 노예화 하고 부리죠.


뭐, 노예제도 자체야 그 당시 시대적 배경이니 그렇다 쳐도, 당시의 도덕관념 기준으로도 이 인간 완전 미친 사이코 자식 이였다는 것은 여러 기록으로 알려졌죠.


원주민을 마구 살해 합니다. 할당량 충족 못 하고, 도망치고 하면 팔 자르고 불 태우고 등등 마구 마구 죽여요. 당시 기준으로도 총독 한 명이 이만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좀 상식 밖일 정도로 죽이고, 이게 당시 기준으로도 이 인간 도덕관념 상 악인 이였다는게 확실한 부분이, 추가 파견된 군인 이였나 선원 이였나 아무튼 스페인 왕실에 이 인간 해고 하라고 탄원 할 정도.


그리고 기억이 가물 가물 하니 아마 내용은 다르겠지만 맥락은 같은 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자던 중 원주민이 도끼 들고 들어오자 허둥지둥 넘어져 가며 도망치는 걸 본 병사들이 그 모습 보고 크게 웃었다고도 전해지죠.


이렇게 여러 이야기로 당시 기준으로도 도덕적으로 명백한 악인이고, 그의 업적이라고 잘못 알려진 업적들도 전부 업적이 아니며, 당시에도 사람들은 전부 지구가 둥근 건 알고 있었고, 오히려 지구의 둘레 길이 까지도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장거리 항해에 투자 하느니 다른 항로나 육로 등을 활용한 이동을 이미 확보 하거나 한창 개척 중인 등의 조건들이 맞물리고, 콜럼버스 이 인간의 요구 조건이 비싸서 아무도 스폰서 안 선 것일 뿐, 딱히 이 악당이 선지자 였던 것도 아니죠.


콜럼버스의 달걀 일화도 다른 사람이 한 일화를 자신의 것인 것 처럼 퍼진 경우 이며, 결론 내리면, 이 사람이 한 일 중에서 위인으로 칭송 할 만한건 무엇 하나 없고 히틀러를 위인이라 주장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아니, 히틀러는 적어도 세게 최초의 동물보호법을 재정하거나 하는 등의 그래도 도덕적인 면이 있기는 했어요.


그런대 콜럼버스는 그런 면이 전혀 없는 순수한 악인 이고 업적도 없는 사람.


그럼에도 기나긴 세월 칭송 받았죠.


네, 인생은 이렇게 자신의 욕망을 욕망대로 체우며 누릴것 다 누리고 특별히 한 것도 없지만 명성은 얻어내며 말년에 약간 몰락 했지만 그래도 조금만 자중 하고 머리 굴렷더라면 몰락의 원인인 빚더미엔 앉지 않았을 것이고 아무튼 본인만 머리 좋으면 정말 최고의 삶의 방식 이라고 할 수 있죠.


후대의 평가?


죽고 난 다음의 일을 뭐하러 신경쓰냐!?


같은 방식도 되겠죠.


진짜 콜럼버스 저런 쓰레기를 저 뿐만 아니라 아마 많은 분들이 어릴 적에 위인으로서 배우셨을 것을 생각 하면, 정말 인생은 콜럼버스 처럼 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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