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문 작품 그런대로 빠지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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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6, 2019 10:08에 작성됨.

성배.

사실 설정 뜯어보면 성당교회 끌어들이려고 일부러 그런 이름으로 한 것 일 뿐, 실상은 차라리 다그자(다자)의 솥 이라고 하는 신의 소유물이 더 기원에 가까운 물건 이죠.


이렇게 목적, 실익 등을 위해 여러 외부 요인이라던가 이용해 먹는 부분 정말 좋습니다.


아브라함 계열 종교인들 사이에서 자주 하는 말인 예수 서번트로 나오면 성배 양산해서 끝! 이라는 이야기가 얼마나 바보 같은 말 인지는 이걸로 답변 돼기도 하고, 그리고 설령 이거 아니라고 해도, 애초에 성배의 극히 일부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서번트가 그 오리지널을 설령 생전에 만들 수 있다 해도 당연히 서번트인 이상 못 만드는대, 그런 소리 하는 거 보면, 저희들(오타쿠)은 역시 최애 작품을 무조건 밀어붙이는 경향이 강한 모양 이네요. 


그래도 자기들 작품인 성경과 그 외의 작품간의 비교는 좀 이런 부분 지켜 가며 하면 좋겟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쪽 작품 에선 유일신이 다 해먹지만, 다른 작품에선 그런 편의주의적 설정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굴러가니…


뭐, 성배 건은 이쯤하고,



또 다른 이유는 역시 그거죠.

일종의 쿼티효과 수준에 근접 하는 형식으로 장악 해 버린 설정,

영령의 소환/사역 - 배틀로얄


페스나에서 이걸로 대박 쳐서 이런거 조금만 비슷한 형태로도 작품을 만들기가 힘들어 질 정도로 완벽하게 장악 해 버렸죠.


실로 대단해요.


고증은 잘 안 지킨다는 점도 오히려 캐릭터 만들기에 이점이 되기도 하고요.




대략 이 두 가지 요인이 정말 일정이상 작품에 빠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단점도 있고 정말 싫어하는 요인도 있지만 장점도 있어요.


그럼 저는 이만, 시험 직전에 마지막으로 몬헌 하러 갑니다.

밀렵 하러 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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