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Ubiday Korea 다녀왔습니다.

댓글: 1 / 조회: 551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8-04, 2019 15:20에 작성됨.

원래는 사진도 많이 올려서 글머리에 (데이터주의) 적으려고 했으나

오늘도 쓰다가 클릭 미스로 날려먹는 바람에 간략하게 씁니다.

진짜 임시저장 기능 도입이 시급합니다. 1시간이나 썼는데 ㅠㅠ


대충 어땠냐면


행사 전날에 행사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경품추첨이 있다는걸 알고 당일 아침에 카코님께 공물을 바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가상으로 마우스패드 하나 건졌고

카코님은 초코파■를 별로 안좋아하시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전국에서 게이머들이 몰려들었고

하지만 유비소프트에서 대관한 곳은 코엑스 그랜드 볼룸인데

여기는 원래 전시장이 아니라 회의실 용도로 쓰는 곳이고

그나마도 칸막이로 반 갈라서 절반은 레식 리그 경기장으로

나머지 절반에 게임부스 설치해서 체험장으로 쓰고 있었고

서코 입장줄을 따위로 만들 만큼 인파가 엄청났고

입장 패스 받는데 3시간 줄서고 입장하는데도 30분 줄섰고


레식 프로경기는 진짜 볼 생각 1도 없이 갔다가

지쳐서 좀 앉아있으려고 갔더니 예상 외로 개꿀잼이었고

결승 끝나고 경품추첨할때 키보드에서 내 번호 불릴뻔 했는데

마지막에 아니어서 까비ㅠㅠ 했다가

받으러 나온 사람이 군바리여서 기립박수를 쳐줬고


중간에 개발 스튜디오 소속 개발자들이 와서 데모 보여주는데

와치독스: 리전은 사실 이거 하나 보려고 가게 된 거였는데

E3 발표내용에서 크게 바뀐 건 없었고 중간에 레식 경기 보러감

고스트 리콘 신작은 딱히 관심 없어서 자세히 안들었는데

실제로 알파버전 플레이해보니까 나쁘지 않았고

다만 코옵 잘못걸리면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4인큐 필수)

엔비디아에서 와치독스 신작 관련해서 RT지원한다는 발표를 했고

GauGAN이라는 것도 소개했는데 여기서 진짜 신기했고

RTX 글카 얘기도 조금 했는데 사실 나는 라데온 쓰고 있고


집에서 9시에 나와서 저녁 6시에 끝날 때까지 코엑스에 있다가

끝나자마자 지하철 타고 천문대 가서 10시까지 봉사활동 하고

11시에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뻗어서 잤습니다.


적고 보니 한 문장밖에 안 되네요. 한 시간동안 쓴 것도 없네 뭐.

소문난 행사에 먹을 것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유비 한국지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서 놀랐다고 했으니

다음에도 행사가 있다면 진짜 코엑스 행사장을 빌려서 해주겠죠.

진짜 입장료라도 받아다가 좀 넓은 데서 해주지 너무 복닥복닥했음.

이외에도 아쉬웠던 건 전부 플스 컨트롤러라서

키마 유저인 저는 체험부스에서 게임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는 점.

BGE2에도 한국 이름을 가진 호랑이 수인 캐릭터가 나온다니까

다음 행사도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중입니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