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즐겜러, 팬은 라이트팬

댓글: 4 / 조회: 702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7-31, 2019 22:28에 작성됨.

팬미팅을 놓친 후 마음이 진정이 안 되어 탈덕논문 여럿 읽고 왔읍니다


덕분에 쓰리디 아이도루를 덕질하는데에는 굉장한 멘탈이 요구된다는 것을 아주 잘 알게되었네요.


할수 있는게 유튜브 조회수 올려주는거밖에 없어서 슬펐던 지난 날이 행복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본가로 오니 옛날 책장이 눈에 띄더군요.초등~중학생 때 읽었던 책들을 모아둔 책장인데

무슨 미술사, 철학 관련부터 치과 홍보용 소설까지 별 괴상한 장르의 책들이 가득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제가 좋아했던 책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책에 빠져 있는 순간은 행복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 놓고 다른 책을 읽는다고 그리 멘탈이 파괴되거나 / 샌드백 치고 싶을정도로 아쉽지는 않더라고요.

덕질의 정도도 이렇게 해야된다고 느꼈습니다. 좋아하는 책이 여럿 책장에 있고, 한번쯤 꺼내보며 낄낄거리고 재밌었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팬미팅은 날짜 때문에 티켓팅을 성공한다고 해도 못갈게 뻔하고, 확실히 아쉽지만...

데레스테에 했던 과금도 후회되는 요즘 팬미팅은 무슨 팬미팅인가 싶기도 하고...

책장을 좀 더 다양하게 채워보자고 결심했습니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