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이 다가와 나팔을 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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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6, 2019 18:4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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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그냥 시X놈도 아닌 그레이트X발놈을 앞으로 4번이나 잡아야한다는 거지?

짭파극은 몇 번 맞아보니 의외로 대처가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닌데 초고속 뒤돌아찍기가 힘드네요. 게다가 조금만 멀리 있다 싶으면 축지법 쓰는 것 처럼 엄청 빨리 뛰어와서 이쪽의 사이드나 후방으로 돌아가버리는 이동패턴까지....

전반적으로 후딜이라는 게 없으며, 애초에 딜타임을 허용하지 않는 타입의 몬스터입니다. 결국 딜타임을 만들기 위해선 네르기간테 특유의 기믹인 흰가시를 파괴를 이용해야 하지만 그 파괴할만한 딜링이 어렵다는 게 큰 문제. 게다가 가시들도 눈깜짝할 사이에 시커매지니 결국 진파극이 몇번이나 나오게 되고 수렵시간은 늘어만 가고 리스크도 높아져만 가고 한대 맞고 다운당하면 네르기간테 특유의 깔아두기가 몇번이고....

건랜은 그나마 포격이 육질무시라서 검정가시를 봐도 때릴 곳이야 많지만 다른 무기들은 검은가시 뜨면 짭파극의 위험을 감수하고 배아래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 거너도 안심하진 마세요. 짭파극 그거 제자리에서 뛰는기술 아닙니다. 제대로 님한테 날아옴.


지금까지 나나 테스카토리가 불합리한 패턴으로 악명을 떨쳐왔습니다만, 이놈을 잡아보면 나나가 얼마나 자비롭고 합리적인 패턴을 가진 보스인지 깨닫게 될 겁니다. 용 상대로 이리 고전한 건 닥소3 미디르 이후로 오랬만이네요..... 대체 몇트나 한 건지.... 앞으로 또 몇트나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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