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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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19 00:23에 작성됨.

뭐라고 해야하나?
요약부터 말하면 각막 손상으로 헤프닝 좀 겪고서 처방받았던 기한은 지났고,
이젠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저번달 25일(...) 새벽 취침직전에 얼굴 정면으로 인형이 떨어졌는데
하필 불을 끈상태다보니 그냥 안구에 정면으로;;;;
눈전체에 적지않은 충격이 있는채로 일단은 자고 나니 잔여 통증은 좀 있어도
별지장이 없길래 그 날의 일과를 보냈더니 한 저녁쯤에 충혈이 생기면서
눈에 이물감도 들고 안구자체가 따갑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안약사다가 응급조치를 하고, 약사도 안과 가세요로 한 마디.
안약을 쓰면 이물감은 어느정도 가셔도 결국 눈을 뜨고 있는것 자체가 안구에 쓰라림과 충혈이 있을때의 통증이 동반되서 강제로 외눈박이행.
다음날 아침에 안과를 가는걸로 하고 일단은 그날이 그날인지라 외식과 케이크까지 순삭은 했습니다. 갑작스런 외눈이 되니깐, 거리감 파악이 안 되서 점원한테 물건 받을때도 몇번이나 헛손질했네요.


그렇게 인형한테 안구테러(?)당한지 하루정도 지나서 안과에는 갔는데
여기서부터 다시금 고행길...
접수원: 어떻게 오셨나요?
나: 비닐포장된 인형이 눈위에 떨어지고서 충혈이랑 통증이요.
접수원: 인형이요?

잠시 대기타고나서 진료실에 들어가니
의사: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나: 그게... 인형이 눈위에 떨어뜨렸는데 그게 비닐포장된거였거든요.
의사: 네? 인형이요?
나: 예... 그 비닐포장된거였어요.
의사: 인형이라고요? 에... 일단 보니깐, 각막에 상처난건데 아물고는 있거든요? N일치 처방해드릴게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겠지만, 당사자는 죽을맛...
참고로 문제의 그 인형은...
tumblr_pufmt41LLu1w06n6to1_1280.jpg


PS. 관용어는 관용어일뿐, '눈에 넣어도 안 아플-'을 믿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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