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오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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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7, 2019 21:05에 작성됨.

미오는 책임감 때문에

친구들이 싸우거나 할 때 어느 한쪽 편을 들지 못해

오히려 어중간하게 굴거 같습니다.


그 점을 지적당하면 크게 멘붕할 거 같고요.


남에게 독해지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싸움에도 서투르고.


그러다 보니 자꾸 스스로에겐 의도했든 아니든 모질게 구는 느낌.

도망치지도 못 하고, 떠안으려 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에도.

하지 못 한다는 것 자체에 죄책감을 느껴서.


덕분에 눈치가 빨라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좋게좋게 넘어가도록

분위기 이끄는 건 잘 한다고 해야 할까요.


일이 시작되면 못 도망치니까

상황 자체를 안 만드는 식으로 말이죠.


친구들 사이에 안 좋은 낌새만 보여도 속으로는 불안해지고.

그걸 티는 못 내고. 속은 곪아가고.


그래서 이런 걸 아냐가 보듬어줬으면 좋겠어요.


결론이 이상하지만

뭐 어떱니까. 좋은 게 좋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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