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번역 땜에 말이 많군요.
댓글: 7 / 조회: 112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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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30, 2019 12:08에 작성됨.
야알못인 저도 언더스로 정도는 알아먹는데⋯
아, 스바루 얘기였어요.
경어 쓰는 거에는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겟산 정발본에서는 그 줄리아가 P한테 존댓말을 썼으니까요(하지만 겟산의 번역퀄은 상당히 준수하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사보심이).
하지만 줄리아랑 마미가 주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도 당연한 것⋯ 위화감이 크죠.
그 밖에도 다른 문제도 많이 있지만 거기까진 안 건드리기로 하고⋯ 싶었는데!
모모코가 왜 프로듀서라 부르는 거냐!!!
어디갔어!! 뭔가, 뭔가⋯ 그 그거!! 그 호칭!!
'오빠' 어디 갔어 오빠아아아아아!!!
⋯핫!
잡아가지 마세요!!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런 조금은 문화적인 분분마저 수정한 것은 번역이 아니라 번안, 로컬라이징 이라고 해서,
일종의 재 창작 이라는 별개의 분야에 해당하죠.
그런 식으로 문화 다르니까 한국 문화식으로 고치자고 한 번 이라도 번안/로컬라이징 했다가는 90년대 로컬라이징 애니들이랑 다를게 없어져요.
어디 타이치를 신태일 이라고 해 보시지?
그리고 한국이 꼰대들 때문에 칼 같이 그러는 경향이 있는 거지 일반인들도 요즘은 어지간해선 모두 부모 한태 반말 하죠.
서면에서는 경어로 바뀌기도 하지만 구어에서는 부모 한태 경어 쓰는 요즘 젊은 층은 그냥 전멸 수준이죠.
일부 권의주의에 푹 절여진 직종 이외에서는 이미 경어는 그냥 기본예의 로서의 속성,
쉽게 말해 본인도 경어 안 쓰면서 경어 쓰게 하는건 일반적인 경우에 다 꼰대.
암튼 돌아와서, 번역에 문제가 그것 들 만 있는게 아니라서 월요일에 직원들 출근 하고도 말 없을지 두고 보려는 거 같더라고요.
뭐, 저는 어느 쪽이든 일본 판 하면 그만이니까 번역의 질이 좋든 나쁘든 한국판은 안 하게 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