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축구 게임을 해도 버릇 못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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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8, 2019 23:18에 작성됨.

어딘가 다른 세계선의 2018년. 한국 FA컵 결승전 2경기 대비 FC 안양 스탭 회의.


K리그2 우승으로 승격 확정 후 FA컵 결승전도 1경기 3-1 승리로 우위를 점한 채 2차전을 맞게 된 안양이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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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햐 진짜 두 달 전만 해도 훈련이 어쩌고 하면서 속 썩이던 놈들이 요즘은 그런 소리 쏙 들어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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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스카우터 "지난 경기 보니 저쪽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몇 있던데요…"


C4JAbTz.jpg데이터 분석가 "그런데 이번에 일본 유소년팀에서 주워온 걔, 열심히 뛰긴 하지만 영 아니던데요. 스카우트 팀 이러고 돈 받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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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유소년 육성가 "아니 왜 스카우터 기를 죽이고 그래요! 같이 데려온 다른 애는 얼마나 잘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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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코치 "지난 경기만 좀 문제였지, 그 선수도 훈련 상태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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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팀닥터 "그보다 부상으로 지난 경기 못 뛴 4명 말인데, 3명은 컨디션 회복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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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스포츠과학자 "아니 그러게 쓸놈쓸 좀 작작 하라니까. 애들 이러다 훅 간다 진짜."



그렇게 난장판 회의 끝에 다가온 결승전 2차전 당일. 과연 감독은 승기를 굳히고 리그-FA컵 더블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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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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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니 이게 폐인 양성 게임은 맞는데, 제 경우엔 스킨 씌우고 능력치 조절만 몇 시간은 한 거 같습니다… 철저하게 최소한의 설정에다 개인 취향 쏟아부은 인원 배치이긴 합니다만.


제버릇 남 못 준다고, 지난 번엔 삼국지 하다가 이러더니 이번엔 FM에서도… orz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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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은 AFC 챔피언스 리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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