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당연하지만 쉽게 잊는 아이돌 지식) 아 맞다 빠른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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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1, 2019 09:45에 작성됨.

얼마 전, 다크 일루 번역을 하던 중 이런 대사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란코 「엣헴! 란코 언니랍니다!」

아스카 「아니, 그건 아니지 않을까.」

란코 「에---?! 언니인걸!」

아스카 「애당초 믿음직한 언니는, 지갑을 잃어버리거나 하지는 않는데?」


앞뒤문맥상 서로가 자매였다면 어느 쪽이 어울릴까를 이야기했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란코가 언니를 자처하는 것도 이상할 거는 없었는데, 전반적으로 작가님이 '일단은 란코가 언니'라는 전제를 깔고가는 모습이 보여서 "어라...? 분명 생일은 아스카가 빠르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문득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 맞다. 빠른년생."


프로필상으로는 란코도, 아스카도 만 14세이기는 합니다만,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프로필 나이 기준일자가 아이돌마다 오락가락하는 문제(대표적으로 12세 7월 31일생 초6 아리스, 12세 7월 30일생 중1 리카. 그 외에도 15세 8월 10일생 고1 린, 16세 9월 5일생 고1 카렌 등…)는 유명하니 일단 이건 차치해두고...


일본 학사제도를 살펴보니 아니나다를까, 한 학년을 가르는 일반적인 기준은 학기가 시작하는 4월 1일생부터.


란코 : 4월 8일

아스카 : 2월 3일


거의 끝과 끝인뎁쇼?!


그러니까 따지자면 란코가 반올림해서 1년 정도는 언니이고, 사실 아스카는 일본 학사제도 하에서는 중학교 2학년 내내 만 13세였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뭐 굳이 설정을 하라면야 란코랑 두 달 터울의 언니가 맞는데 어릴 때 아파서 입학이 늦었다는 설정 같은 거 못 넣을 것도 없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그렇다는 이야기죠.


한국이었으면 족보브레이커 꿈나무였겠군요… 제가 빠른년생 재수생이었는데 이거 은근 당사자는 스트레스가 심한데 말입니다. 존재 자체가 나이 족보라는 체제에 대한 반항이라니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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