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전차 프라는 품질이 영 아니네요
댓글: 4 / 조회: 399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6-08, 2019 16:00에 작성됨.
4호 돌격포 프라를 만들고 있는대, 설명서도 제법 햇갈리기 쉽게 만들어 져 있고, 부품이 좀 조악한 면이 있고, 뭣보다 결합을 전부 접착제에 의존 하네요 이 녀석.
건프라가 프라 계에서 변태적으로 품질이 좋을 뿐, 프라 업계가 원래 이런 거려나요?
그리고 뭔대 갑자기 4호 돌격포 이야기 냐면요, 원래 사람 이라는게 중요한 일 있으면 그 외에 집중력이 오르잖아요?
그러니 4호돌격포 프라모델이 제 서랍 안에 있던게 나쁜 거에요.
영국인들이 유전자에 요리능력이 그런 실그오 각인 된 것이 나쁜 거지 영국인들이 나쁜게 아닌 거 처럼요.
요리 하니까 먹고 싶어 지네요.
그라탕.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 말은 건프라가 변태적으로 품질 좋은 거란 겁니까?
아니, 그런 거면 그냥 품질 안 좋은것을 자랑이라고 내세우는 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MG도 2000년대 초까지만해도 흑자를 낼지 장담하기 어려울만큼의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초창기엔 MG또한 pg와 다를.바 없는 팬서비스&기술력과시의 영역에 있는 라인업이었습니다.
MG와 PG 2개의 라인업에 적자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본을 투입하고 기술을 축적해온 결과...라고 봐야겠죠. 건프라의 품질이란 건.
그렇게 건프라가 압도적으로 우월한 편의성과 품질로 대중성을 확보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건프라와 반다이만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리된 경지입니다. ( 건프라의 금형은 장난감뿐만이 아닌 금형기술을 다루는 금형 업계로 쳐도 톱수준에 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바로 2위로 치는 코토부키야의 것도 만들어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으니까요. 사실 반다이조차 건담이 아니라면 푸대접해서 출시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건담 외 반다이 프라만 사도 건프라보단 못하단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쨋거나 저쨌거나 접착제없이, 도색없이 조립만으로도 원형의 느낌을 재현해낸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이전에 없던 것. 피쳐폰과 스맛폰의 간극?
여러 원인을 짚어야겠지만 결과적으로 밀리프라는 그런 기술을 따라잡을 여력과 필요성이 애니메덕후프라보다 떨어졌고 나름대로 적용은 해오고있지만
아무래도 두 쪽이 차이가 생기게된 건 어쩔 수 없겠죠
접착제 조립이나 불편한 조립서에 통짜 단색사출이라 조립후에도 세밀한 도색을 요하는 기존 프라판에서
간편하기 그지없는 건프라가 후에 나타나 프라모델의 대명사를 차지했고
같은 프라모델로서 취급받기엔 요구하는 기본능력부터 차이나게 되니
어찌보면 생길수밖에 없는 부심일지도.
아니면 건프라가 최고또는 프라의 모든것이라 알고설치는 쪽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건프라도 카와구치 명인의 자작 모델이었던 것에서 시작해 반다이 그 인기를 기반으로 사업을 펼쳤다는게 아이러니
그거 만들자고 사기도 뭣하고 사서 쓰면 금세 사라지거나 몇개월간 냉동실 신세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