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풀 메탈 시오미
댓글: 10 / 조회: 770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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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7, 2019 20:15에 작성됨.
-일러두기 -
1. (이 글의 일부 이미지는 공식 이미지를 흥미 위주로 합성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권리 주장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의도가 없으며 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2. 링크된 곡은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의 명곡 「Fortunate son」 입니다.
같이 감상하신다면.....어울릴까요?
창작글 없이 순전히 합성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 자유판에 올려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Weissmann 입니다.
5월이지만 무더위가 얼마나 매서운 지, 프로듀서님들 모두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신데렐라 걸즈 극장 4기가 벌써 방영된지
한참 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벌서 많은 회차가 방영되었더군요.
그중에서 신데렐라 걸즈 극장 4기 6화 (45화)에서 'MUNAKATOR' 라는 제목의
극중극을 소개했었는데 그때 나온 슈코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비록 밀리터리 오타쿠 아가씨, 야마토 아키양이 주연인 화였지만
슈코의 프로듀서로서 밀리터리룩을 입은
슈코의 귀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기쁜 일이었습니다.
1987년작의 영화 '프레데터'를 오마주 혹은 패러디한 플롯이 흥미로웠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보면서 '슈코'와 '밀리터리'라는 새로운 접점을 느꼈다랄까...
무척 신선하면서도 참신한 조합이라 느꼈네요.
정글 수색대의 일원이 된 슈코...
늠름하면서도 넘쳐나는 귀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비록 작중에서 작전 중 '자폭사'로 명을 달리하지만
평소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만 보인 슈코가
다소 진지하고도 결연한 모습으로 나온 점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밀리터리 슈코'의 모습에
큰 여운이 남아 합성작도 만들어보았답니다.
슈코와 군복의 만남.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무척 마음에 드네요! :->
앞으로도 슈코의 새로운 일면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의 공식 이미지들을 합성하였습니다.)
[하이브리드 엣지] / 시오미 슈코
[퍼펙트 프레데터] / 야마토 아키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밀리터리 슈코라. 이 싸움이 끝나면 집에 돌아가 야츠하시를 먹고 싶어...
이런 대사를 하려나요.
군복으로도 감출 수 없는 슈코의 귀여움과 아름다움은 정말 좋았습니다.
매번 느긋한 성격의 슈코인지라 작중에서 자폭사(...)할 줄은 몰랐지만요.
여전히 부족한 실력이지만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 무척 기쁘군요!
매번 화복(和服)이나 수영복, 캐주얼 등의 복장으로 나왔지만
의외로 군복도 잘 어울리는 슈코!
합성작을 만들면서 슈코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되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 포거티 솔로 : https://youtu.be/VLAaahqDT48
브루스 스프링스틴과의 협주 : https://youtu.be/iQqHzPzQsMg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의 Fortunate Son...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게임 마피아 3같은 베트남 전쟁 시기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매체면 항상 빠질 수 없던 곡이었죠. 곡 자체도 미국 내에서 히트쳤을 정도로 워낙 유명한 곡이라서 그런지 곡을 부른 존 포거티도 현재 라이브 할때 다른 가수와 협주할 때도 이 곡을 꽤 자주 불렀고요. 현 미국 락의 대부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부른 버전도 있을 정도니만큼...
다만 이런 상징성 때문인지 작년에 나온 공식 뮤직비디오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서이기 때문인지 베트남전과 관련된 요소가 싹 빠져서 해당 영상의 댓글 몇개 보면 베트남전을 상징하던 것들이 다 어디갔냐는 웃지못할 소리도 나왔고요...
이와 별개로, 슈코가 M60 기관총 든거 보니까 확실히 프레데터 패러디 농도가 짙네요. 무거운 것은 둘째 쳐도 저 총이 영화 속의 일행 중 맥이 들고 있던 것으로 모습을 비췄으니...나중에 프레데터 발견하고는 한바탕 쏴갈기다가 결국 탄약 동나서 미니건을 들고 쏴재끼기는 했지만요.
...지금 잠시 써본거 보며 생각해보니 주제인 슈코보다 노래 하나와 영화 패러디때문에 길게 쓰게 되었네요. 허;;;
신데렐라 걸즈 극장과 아키양의 일러스트에 나오는 '스페이드 A' 때문에
이 곡을 선정해보았답니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들은 주술적인 의미에서 '스페이드 A' 카드를
월맹군 시신에 뿌리고다니며 적군에게 저주를 내렸다는데요,
덕분에 탄약과 스페이드 A 카드를 철모에 꽂고 다니는 모습은
베트남전을 관통하는 미군의 이미지가 되어 이후 여러 매체에서 오마주되곤 하네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발표된 CCW의 'Fortunate son'.
저는 냉전기를 다룬 FPS 게임, C.O.D : Black Ops를 플레이하면서 처음 들었는데,
당시 베트남 전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에피소드 도입부에서
이 곡이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 무척 기억에 남았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126lrHbdDY / C.O.D : Black Ops 'Fortuane son'
이후에 이 곡이 베트남전을 상징하는 곡이자
당대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하고 비꼬는 의미가 가득 담긴 노래라는 것을 알고는
아주 흥미롭게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의 초기 출연작, '프레데터'.
지금 기준으로보면 다소 우습고 어설픈 특수 효과들이지만
당대에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외계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나름 재미있는 B급 영화로 기억됩니다.
비록 신데렐라 걸즈 극장판에서는 무척 귀여운 모습으로 나왔지만,
'프레데터' 원작에서 동료의 죽음에 분노하여 인물들이 광기어린 모습으로
육중한 기관총과 여러 총기류들을 정글 속으로 시원하게 갈기는 모습은 정말
호쾌한 장면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mck_Eu323Q
프로듀서님 덕분에 저도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되어 기쁘군요.
정성스러운 댓글과 감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슈코는 집에 돌아가면 야츠하시를 먹고 싶다고 말하며 플래그를 쌓는 거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프레데터의 마지막 결투 끝에
패배한 프레데터가 사악한 웃음소리와 함께 폭사하는 씬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장르 특성상 상당히 고어하고 잔인한 B급 영화의 연출들이 많았지만
크리쳐물이나 정글 밀리터리물의 고전인 영화인지라 오래도록 리메이크되고 회자되는군요.
(비록 리메이크를 거듭할수록 완성도나 평론가들의 평이 좋지 않았지만....)
슈코와 프레데터 시리즈의 기묘한 콜라보,
그렇기에 더욱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였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