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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으로 배운 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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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4, 2019 22:02에 작성됨.
요즘 몬헌 대사전 위키에서 몬스터 관련 정보를 보는 데 재미 붙여서, 막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오늘 검색한 건,
무슨 에일리언같은 무지막지한 비주얼로 수많은 헌터들을 충격에, 그리고⋯ 저를 사랑에 빠트린 고룡, '발하자크'였습니다!
하지만 저 이중턱은, 진짜로 턱이 두 개 있는 게 아니라고 하네요. 추측이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맨 아래쪽에 뻥 뚫린 게 진짜 아래턱이고, 살짝 위에 있는 건 혀나 설골 등의 부위가 독자적인 형태로 변이한 걸로 추정된다나.
설골(舌骨)? 혀에도 뼈가 있었단 말이야? 검색을 해봤더니⋯ 있네요, 설골. 혀뿌리에 있대요.
그리고 또 위키에서 덧붙인 내용이,
"동물한테 턱이 여러 개 있는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게나 곤충 등의 절지동물의 턱은 다리가 진화한 것이며⋯"
?!?!??
잠깐! 뭐에서 진화? 다리요?! 脚? Leg?!
그럼, 사슴벌레나 길앞잡이의 그 멋들어진 턱도 그 시작은 다리였단 말입니까? 세상에나⋯
역시 다리는 장식이 아니잖아!!
재밌네요 이거. 하지만 이중턱이 아니라면 그거 많이 실망인데⋯ 어차피 현살에도 턱이 두 개인 동물 있다니까 그래도 괜찮잖아!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두악도 흔한 형태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