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게 고도의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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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0, 2019 14:10에 작성됨.

그냥 뇌피샬인데 이렇게 대놓고 어그로를 끄는건 매출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아닐까요.


총선 태그로 짤줍하러다니며 반응을 보는데 전부 뱀파이어 컨셉듀오에 대한 반응이 나쁩니다. 총선이라는 특수상황과 더불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그러던 중 이런 트윗을 보게 되는데요.


”우리 애가 이런 애한테 져서야 되겠냐”


매우 간추렸지만 대충 이런 의미였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사이게의 어그로와 별개로 커뮤에서도 어그로성을 드러낸 바 있는 둘이라서..(다른 아이돌 P하는걸 바람 취급하는 발언이나 안즈에게 이런것도 아이돌을 하는군 드립..) 캐릭터 자체의 안티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 반발심으로 “얘가 뭔데 이렇게 밀어줘?”에서 “우리 애가 쟤한테 지면 안 되니까 투표 열심히박아야지”가 되는겁니다.


저는 투표고 뭐고 이후 추가과금 의욕마저 싹 사라졌지만 그런 마인드도 이해가 갑니다. 예를 들어 제가 퓨ㅡ챠 신데걸로 밀고 있던 히나코를 보면, 히나코가 권외로 밀려나는건 정말 슬프지만 선례를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보이스 얻고 타입별 순위에서 밀려나는 일이 드물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 대신으로 신캐가 권내로 들어오며 그 자리를 꿰찬다면? 그건 안 되는거죠. 그래서 더 과금을 해서라도 표를 얻고 담당을 더 밀어주게 되는 시나리오...

특히, 이벤으로 얻는 표보다 과금으로 얻는 양이 무시 못할만큼 더 많은 데레스테P일수록 더 그렇겠죠. 신캐가 어그로 끄는 쪽은 데레스테 쪽이구요. 


이게 바로 인질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공포영업이라는 걸까요

뭐 의도햇든 아니든 그 효과는 나타나는 것도 같고

사이게도 총선 5인 담당들도 카린/아야메/타마미 담당들도 (욕먹음+병맛커뮤) 득볼게 없었던 키미소바 사태에 비교하면, 이번사태의 사이게는 득을 보는 셈...인가?


참고로 전 신캐들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아카리랑 하야테는 정말 정통파 쌩신인 아이돌 느낌에 걔네 나름의 개성이 있어서 좋아하는 편이고, 나머지도 거부감이 들진 않아요. 지금 문제되는 가챠의 두명은 이전 커뮤 때문에 정이 가긴 어려울 것 같지만 그건 뭐 예외로 하더라도.. 그냥 신캐라는 아이디어가 싫을뿐이에요. 이미 많아서 벅차면서 7명이나 쳐 추가시키고 있으니. 거기다가 190명이라는 애매한 숫자가 되어서 더 불안하네요. 내년은 신캐 10명으로 200채울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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