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사실 이번 쓰알도 그냥 노젓는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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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9, 2019 20:29에 작성됨.
대부분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게 있는데...
신데마스 쪽. 정확히는 사이게는 딱히 삽질하는 것도 아닙니다.
도리어 지금 신캐 쓰알내기에는 최적의 타이밍이에요.
정확히는 도박수를 던지기 좋은 타이밍이죠.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리냐고 할 수 있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나 그렇게 까이는 미오지만 본토인 일본에서는 그렇게 까임당하지는 않습니다.
치토치요도 한국에서의 반응과 일본의 반응을 보면 차이 많이나죠.
한국에서야 아이마스를 탈덕한다 뭐한다 해도 반남이나 사이게는 손해볼게 없습니다. 그냥 자국장사만 하면 되니까요. (이건 예전에도 말했죠.)
밀리나 사이쪽은 한국쪽 간을 보고는 있지만 신데쪽은 그럴 생각 전혀 없는거 같으니 굳이 신경 쓸 필요 없고...
그리고 일본발 트위터나 픽시브 등을 보면 나름 치토치요도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배척당하거나 하진 않고 있어요.
물론 일본에서도 까이고는 있긴 하지만, 그렇게 거샌편은 아닙니다.
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73953095
이런 만화나
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73899618
이런만화들이 나오고 있는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만화나 일러가 없는걸 생각해보면, 적어도 배척받지는 않는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단순 일러스트 및 만화의 갯수로만 따져도...
https://www.pixiv.net/search.php?s_mode=s_tag_full&word=%E7%99%BD%E9%9B%AA%E5%8D%83%E5%A4%9C
https://www.pixiv.net/search.php?s_mode=s_tag_full&word=%E9%BB%92%E5%9F%BC%E3%81%A1%E3%81%A8%E3%81%9B
치토치요가 자주 중복해서 나온다는걸 생각해보면 약 350개 정도의 일러가 지금까지 나왔다는 겁니다. (참고로 츠카사의 일러 수랑 비슷합니다.)
물론 리아무나 아키라등이 너무 잘 나온덕에 2000은 찍고 있지만...
그냥 대충 생각해봐도 일러스트를 그려서 투고했다는건 그 적어도 그 아이돌의 팬일 확률이 높다는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그냥 좋아만 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몇 배는 되겠죠.
그 몇 배의 사람을 붙잡기 위해 쓰알을 내는건 딱히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죠.
치킨이 5개의 메뉴가 신메뉴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중 3개의 메뉴는 딱히 별 터치가 없어도 잘 팔려나갑니다.
하지만 2개는 맛이 문제가 있는지 잘 팔리진 않지만, 그래도 취향에 맞는사람은 있는지 사먹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어떤 메뉴를 개량해봐야 될까요?
이미 똑같은, 아니 도리어 돈을 더 쓴 2개의 메뉴가 안 팔리고 있다면, 숨은 메니아 층을 끌어올리기 위해 광고를 더 때리거나 권유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뭐, 어찌됬건 이번 선거에서 결과가 나올겁니다.
솔직히 신데걸이 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애초에 신캐가 갑자기 신데걸이 되는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니까요. (뭐, 리아무나 아키라등 꽤 강자가 있긴 하다만...)
기껏해야 top 10이나 top 30정도 찍겠죠.
그야, P들이 개돼지이긴 하지만 프리미엄 개돼지거든요. 아무리 푸쉬를 해줘도 투표를 안 하면 그만입니다. 실제로도 미오가 그렇게 푸쉬되고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신데걸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안 됬잖아요?
이번에야 말로 신데걸을! 하면서 미오P들이 힘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TOP10까지는 찍었다?
그럼 사이게의 선견지명이 옳은겁니다.
그야, 그만큼 치토치요가 '뉴비 호이호이 짓'을 제대로 했다는 걸테니까요.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사이게는 도박수를 던졌으나 그 도박수로 인해 잃은건 거의 없으며 성공확률도 높다는 겁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P 몇 명 빠져나가는거야 딱히 문제없으며, 성공하면 말 그대로 돈줄이 더 생기는거니까요.
간단하죠?
이걸 가능하게 만든게 그냥 자국장사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입니다.
정말 이만큼 갈라파고스화 잘 된 사유도 보기 힘들어요...
P.S : 다 적고나서 생각난건데 말이에요. J-POP은 몰락하고 있습니다. J-POP을 들으면 일본현지에서도 '그런거 왜 들어' 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요.
그런데 성우의 아이돌화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의 선두 주자는...?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야 운영진은 이미 쓰알 내놓기 위해 가챠 일정, 성우 녹음 등, 다 준비해 놓은 대로 한 거겠죠. 물 들어올 때 노 저을 수 있어요. 하지만 신데마스의 특수성(어마어마한 수의 아이돌)을 고려하면 역풍이 부는 건 당연해요.
다른 아이돌들이 신캐로 나왔을 때 이만한 푸시가 있었는지, 그 아이돌들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만한 무언가를 받은 적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운영이 하는 게 삽질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유저들의 분노를 사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
역풍이 부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렇지만 운영진은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라고 취급하고 진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자들이 시장을 잘못 구축했다는 점이 크죠.
개인적으로는 캐릭터하고 운영은 별개로 봐야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잘 안 되니까요.
거기에다가 언제나 말했듯이 '이제와서?' 라는 의문이 가장 먼저 들기도 하고...
정말, 이제와서 분노해봤자 뭘합니까. 어차피 운영진 마음대로 될텐데 말이죠...
진짜 아에 일본에서 밥상이 뒤엎어질 때까지는 계속될겁니다. 이런건...
당장 이번 쌍둥이만 해도 꽤 파격적인 설정과 디자인으로 인해 30위 안으로 한 명은 들어올거라고 보고...
스트리머나 사과 둘 중 한명은 들어오겠죠. 안 들어올리가 없어요.
리아무는 TOP10은 노릴거 같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분노한 사람들은 어느 순간 수그러들고, 그 와중에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츰 쌓여갈 테니... 다만 역시 썩 보고 싶다거나 보기 좋다고 말할 광경은 아니네요.
여담으로 권외는 50위 밖이랍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이번 신캐들은 다들 충분히 순위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