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샤니마스 처음 나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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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2, 2019 11:39에 작성됨.

그 약칭 때문에 빵집마스란 소리 들었고 (지금도 가끔 그러지만) 그래서 미치루랑 엮이기도 했죠.

그런데, 오늘 눈치챈 건데 이런 샤니마스랑 미치루 사이에 또 하나의 평행이론이 있군요.


우선 미치루의 생일은 바로 오늘, 4월 12일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에서 4월 12일이 "빵의 날"이라서 붙게 된 설정인데요.

그 기원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840년, 중국에서 아편 전쟁이 벌어졌을 때 도쿠가와 막부에서는 일본에서도 외세가 쳐들어올 것을 걱정해 빵을 만들 것을 명합니다.

왜 뜬금없이 빵이냐 하면, 밥을 하려면 밥은 저장성이 떨어지니까 매일매일 가마솥에 밥을 지어야 하고, 그러면 연기가 나서 적에게 발각되기가 쉽잖아요?

그래서 저장성이랑 휴대성이 높은 단단한 빵을 미리미리 만들어서 준비를 해 놓으려고 했던 겁니다.

이런 "병량 빵"이 처음 본격적으로 일본에 등장한 날이 바로 1842년 4월 12일.

네. 바로 이 사건을 기려 4월 12일이 "빵의 날"이 되었던 거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샤니마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날도 4월 12일이라는 겁니다!

이유야 뻔하죠.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에서 "샤이니"의 고로아와세.

이걸 일부러 노리고 발매 시기를 맞췄을 터입니다.

둘이 계기는 다르지만, 같은 "빵집"의 이름을 걸고, 탄생일까지 동일...


아아, 이것이 바로 "운명"이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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