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귀국, 나리타 공항에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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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8, 2019 09:19에 작성됨.

방금 수속 마치고 시간이 남아버린 최은철입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밤새 데레스테 이벤이나 돌리다 버스에서 눈 좀 붙이니 눈꺼풀이 묵직하네요. 평소에 새벽 4시쯤에 자버릇하던 막장인생이라 이런 날은 그냥 밤을 새버리게 됩니다. 일ㅈ찍 누워봤자 잠도 안 오고 잘못 자면 늦게까지 자버리고. 일단 레드불은 생각에 날개를 달아주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근 1년만에 돌아가는 길인데, 하늘이 어찌 알았는지 귀국길에 비까지 뿌려줍니다. 덕분에 홀딱 젖어버릴 뻔. 설마 이거 집 도착하자마자 몸살감기 걸리는 패턴은 아니겠지? 고기로 예방해야지..... 비싸지만 공항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요즘 일도 잘 안 풀리고, 여러가지로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마침 생각을 정리하는 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졸려서 그런지 글에 두서가 없네요. 의식의 흐름만 가지고 뭘 적어보는 것도 오랬만인 듯 합니다.


봄비 내리는 날엔, 왠지 마음이 가라앉아 버리네요. 아이커뮤 서버만큼 무겁게 가라앉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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