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실수

댓글: 1 / 조회: 481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3-31, 2019 01:12에 작성됨.

과제는 대충 끝내놓고 만두 쪄서 술 마시는데

"이과두주는 향이 좋으니까 스니프터 글라스에 따라 마시면 향기가 더 강조되겠지?"

그래서 따라 마시려고 했는데


잔을 잡으려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스니프터는 손으로 술을 따뜻하게 해서 냄새를 강조하는 용도

그리고 이과두주는 차가운 술.

맙소사 내가 뭔 짓을 한 거지


그래서 스니프터를 와인글라스 잡듯이 해서 잔 비우고

그냥 소주잔 꺼내 왔습니다.

사람은 술 취했을 때만큼이나 술이 고플 때도 제정신이 아니군요.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