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아냐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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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4, 2019 01:08에 작성됨.
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덕질판에서 커플링 이름의 앞뒤가 바뀌는 것은
'공수 교대' = '리버스'로 여겨져서 매우 민감한 문제였죠.
그런데 요새는 공수교대에는 민감해도 이름은 그냥 편한대로 부르는 느낌.
하루치하가 그냥 하루치하지 굳이 이것저것 따지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도 평소에는 미오아냐를 미오아냐라고 불렀는데
오늘은 한 번 그냥 아냐미오로 불러봤습니다.
어감이 달라지니 둘에 관계(?)에 대한 감상도 묘하게 달라지는 군요.
아냐미오... 아냐미오... 아 뭘까 이 느낌은...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카오줄리'가 아니라 '줄리카오'야!"라네요.
나 원 참⋯
미오아냐.
확실히 뭔가 다르긴 하군요(?)
아, 회로 켜졌다
미오 “앗, 아쨩- 오랜만이네!” 부비부비
아이코 “어머, 미오쨩도 참... 잘 지낸거에요?” 토닥토닥
미오 “당연하지! 그치만 아-쨩만 보면 왠지 그 유루후와 필드에 감화되고 싶어져서 말이야- 이렇게 응석 부리게 돼!”
아이코 “그런가요? 그럼 마음껏 응석부려주세요. 정말... 팬들 앞에서의 아이돌 미오쨩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네요.”
미오 “그거 무슨 뜻이야! 나는 팬 앞이든 아니든 언제나 포지티브에 패션한 활기찬 아이돌 미오쨩인걸!” 부비부비
아이코 “후훗! 그러네요~”
아냐 “.............”
미오 “아냐 안녕! 오늘도 힘차게 가보자구!”
아냐 “네.”
미오 “....오늘 피곤해?”
아냐 “....” 절레절레
미오 “그, 그럼... 아! 어제 하늘이 흐려서 별을 못 봤다거나...”
아냐 “....” 절레절레
미오 “....”
아냐 “....”
미오 “혹시 나한테 화난거 있어...?”
아냐 “아냐, 미오” 뿌우
미오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는 아냐가 더 미오”
아냐 “미오 미오”
—오늘의 아냐미오극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