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애초에 데레마스에 신캐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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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1, 2019 12:49에 작성됨.
기존 캐릭터의 자리를 가져갈 수밖에 없는 구조였죠. 신캐 발표당시 저는 휴덕중이었어서, 복귀해서 아키라랑 사과쟝 보고는 2차창작 캐릭터인가 했습니다. 알고보니까 신캐를 7명 추가한다고 발표를 했었더라구요.
사실 리암쟝이 나오고 인기를 얻은걸 보고 좀 불안했었습니다.
제 패션쪽 애캐 나탈리아가 지난번은 순위가 떨어졌었고, 이번에 성우를 가져간 히나코/히카루 외에도 아이코/미카/신이 더 윗순위에 있었거든요.
패션 1위는 미오확정행이고, 아이코/미카/신P들이 총선곡을 위해 화력을 모을 가능성도 무시를 못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도 무성우돌을 밀어주자!는 움직임이 있다면 아슬아슬하게 패션 3위는 노려볼 수 있겠다 희망회로를 가질 수는 있었죠.
그런데 리암쟝의 현재 인기로 봐서 사실 나탈리아가 경쟁력을 얻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신캐는 인기몰이가 쉽습니다. 신캐라는 것 자체로 관심을 끌죠. 게다가 신캐 라인업을 보면, 이미 개성 강한 캐릭터가 많은 신데마스에 리암, 사과, 아키라 등 현재 트렌드에도 맞으면서 개성도 있는 임팩트 강한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데레스테 신캐들도 어그로는 끌었지만 마찬가지입니다. 2000컷이 다른 이벤트와 비교해서 많이 낮은 편이 아니에요. 그리고 첫날 호로보시 오와리들이 순위권을 점령했던 것 치고 점점 천상계에 쿠로사키P/시라유키P들로 도배되었죠.
담당이 생길거란 예상은 했지만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던거죠. 그래서 그 다음에 업뎃된 가챠에 신캐 두명 있을 줄 알고 엄청 불안해한 결과 푸시 알림에서 무려 카나데의 이름을 못알아본 기현상도 발생. 눈돌아가서 바로 분노로 데레스테를 켰는데 엄청 예쁜 유이와 카나데가 기다리고 있었...
언젠가 데레스테 신캐 2인마저 좋아하게 될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데레마스라는 ip에서 신캐란건어찌됐건 기존 P들이 반길만한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미 신캐가 나온 이상 앞으로 나올 신캐 두명을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200명 만들겠답시고 10명 더 추가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신캐버프도 정도껏 해야지..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누가 더 많이 가져가면 누구는 더 적게 가져가고...
머리수가 늘면 파이 조각은 더 나누니까 한사람 앞에 돌아갈 양은 더 줄죠.
그 이상으로 파이를 키우고, 더 고루 나누어 먹을 수 있게 해주는게 가장 최선이겠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니...
눈보라사 게임을 하다보니 '섭종 안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하십시오, 휴먼'을 종종 느껴서...
최근의 그루브 전후로 싱크도 오질나게 안맞아서 데레스테는 사실상 사치코랑 히지리 이벤만 기다릴 따름입니다.
그런데 아이돌은 183명이고, 무성우돌이 차례로 타입별 상위를 채간다고 하는 비현실적인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모든 프로듀서의 담당이 보이스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설사 183명 전원 보이스화가 된다고 해도 과연 고르게 기회를 얻을까요. 노멀님이 기다리고 있는 사치코만 해도 이벤트 상위가 아직 나온 적이 없습니다. 최상위권 인기에 표현되는 인맥도 넓은데 말이죠. 사실상 이 부분은 기도메타밖에 답이 없기 때문에, 파이 자체가 커지는건 데레마스에서 불가능한 일...
어쨌거나 보이스 붙이고 상위 내놓고 오리지널 곡 주고 해서 야심차게 낸 신캐가 현재 어떤 식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왔는지는 운영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이커뮤만 오고 가끔 번역보러 인벤/디씨에 갈 뿐이니까요. 다만 체감상 데레스테 유입이 늘지는 않은 것 같네요. 기존 프로듀서가 있어서 12만 컷은 별로 다른 이벤트와 차이가 없는데, 그보다 하위컷은 상당히 낮습니다. 커뮤 등 보상 얻을 것 얻고 빠진 P. 신캐 둘한테 호감 느낀 P가 반반인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