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댓글: 3 / 조회: 652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3-03, 2019 02:31에 작성됨.

도서관에서 근무한 지 이제 두 달이 넘어가는 중,

지금껏 읽은 책은... 세 권...

3주간 대출을 했는데 일주일 동안 한 권...


하지만 뭔가, 책을 읽는다는 건 좋네요.

지금도 읽고 있습니다. 생각할 게 많은 주제를 논하는 책이라 천천히 읽고 있지만요.


그러다 문득 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이 떠올랐습니다.

한국 소설이었습니다만, 내용은 어렴풋하게 기억할 뿐 자세한 내용은 떠오르지 않네요.

그럼에도 주제와 결말만큼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웠거든요.


주제는 이거다, 라고 확정지을 수 없어 여러 말을 해보자면

사람은 타인에 의해 완성된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는가로 결정된다.

사람에 대한 평가 기준은 결국 외적으로 드러났던 것뿐이다.



그때도 이걸 읽으며 감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제가 쓰려던 어떤 작품에서 이러한 생각을 기본 전제로 삼아 이야기를 진행하려 했었죠.

음, 어쩌면 조만간 보여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밤이 깊었습니다. 저도 슬슬 자야겠네요.

그럼 이만, 더헤드였답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