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오늘 대부도를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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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8, 2019 01:06에 작성됨.
집에서 자전거 타고요.
안산시에서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어서, 요즘은 3만원에 연간 이용권 끊고 열심히 이용 중인데, 언젠가 정거장 탐색을 하다가 대부도에도 정거장이 몇 개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 그래. 대부도도 안산이었지...
안산에서 시흥 건너 외딴 곳에 정거장이 있다는 사실에 도전 욕구가 불타올라서 직접 가 봤습니다. 친구 1명 끌고...
가까운 정거장에서 출발해서 반월공단 진입까지는 한 30분이면 됐는데, 공단이 규모가 큰 건 알았지만 상상 이상으로 어마무시하더군요.
그래서 공단 관통에만 50분 소요(...)
그리고 그 뒤에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대부도에 진입하는데, 방조제를 건너는 데 또 한 40분 소요.
그리고 대부도 내에서 정거장 찾느라 약간 헤매고 나니, 그 결과가 위의 스샷입니다.
2시간 반 소요라... 한 2시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가긴 했는데, 역시 상당히 멀군요.
대부도에 도착해서는 점심으로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그 뒤에 카페 한 곳에 들어갔는데...
분명, "카페에 바다"겠지만... 이거 저만 띄어쓰기 다르게 보이는 거 아니죠? 그쵸?
여튼, 식당에서든 카페에서든 오션뷰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친구도 @재여서 이번 데레스테 이야기를 좀 하면서 마음도 다잡고...
여러모로 기분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에바 항공으로 대신하도록 하죠!
(안산토박이, 현 수원 거주)
같이 간 친구도 교회 다니는데, 어째서 그걸 일러주지 않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