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냐, 황천의 피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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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7, 2019 23:46에 작성됨.

오늘 헌혈을 했습니다.


얘기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우선은 보람차고 바람직한 일부터 얘기하려고요. 사람이 가끔은 좋은 일도 하고 그래야지, 안 그래요?


제가 비록 정상은 아닐지라도, 피에 독 같은 건 안 들어있답니다? 아주 건강하고 새빨갛다고요. 

아픈 건 익숙하지만, 헌혈용 바늘은 뭐가 그렇게 큰 건지 원⋯ 보기가 무섭다니까요.


이 AB형 피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다.


창댓은 내일이나 모레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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