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챠는 폭망이지만 소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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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5, 2019 17:1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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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데레스테공식에서 올려둔 GIF뽑기(...)에서 한방에 사나에 저격.

근데 내용이 병맛입니다.


"タイホ吉(체포 길)"...???

체포를 당한다는 건가?.. 체포를 당해야 길이라는 건가....

"미인과의 정이 깊어 질 꺼야, 왜냐하면! 마침 미인이 눈앞에 있잖아?"

근데 저 絆는 키즈나(정, 인연)라고 읽을 수도 있지만 호다시(굴레, 속박)라고 읽을 수도...


그니까 정리하면 "미인인 내가 널 체포할테니 너는 길(吉)이다".. 뭐 이런 건가....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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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작 괴도세인트테일 (한국판:천사소녀 네티) 마지막 회에 보면..

옛 성당 건물에서 여주(괴도)가 적과 싸우던 상황.. 공중에서 땅으로 추락하는 남주(경찰)를 구하느라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자기도 적의 공격을 받아 남주 위로 떨어지게 됩니다. 애니메이션 42화(무려 4쿨) 동안 도망다니다가 (엄밀히 말하면 경찰이 멍청해서 못잡은 거..) 43화에서야 마침내 체포 당해주는(?!) 순간이죠.

여주는 그동안 자기가 거짓말(사실은 남주와 같은 반 친구(...))해 온 걸 들켰으므로 사과하려는데 4쿨 동안 쫓아다니느라 지친 남주는 이런 대사를 속삭입니다.

"신이... 보고 계셔. (성당 지하였음.) 단념해. 순순히 잡히라구." 



그냥 사나에 한테 체포당하는 망상을 하다보니 옛 기억이....;;

뻘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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