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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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7, 2019 20:54에 작성됨.

번역판의 이 글에서 인용한 말입니다.


모모코 「치하야 씨가 여자로서 좀 그런 건 이제 와서고, 츠무기 씨는 어느새 그렇게 치하야 씨랑 친해진 걸라나?」


잠옷차림으로 바깥을 활보(트레이닝)했다는 걸 우리 창의 계보들이 지적하는 장면이었는데요.

아니, 여자로서 그렇다뇨 모모코 선배⋯ 아무리그래도 그건 좀⋯


근데, 짚이는 구석이 있더군요. 바로 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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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얼마 안 된 책 자랑 굳이 할 필요 없겠죠. 암튼! 15페이지에 이마이 아사미 씨의 치하야에 대한 첫인상이 실려 있습니다. 어디 보자⋯


"수수해 (웃음). 처음 받은 자료에서는 갈색 체크 ネルシャツ에 Gパン에 화장실 샌들을 신고 있던 걸 보고, '이게 아이돌이냐!?'고 마음속으로 태클 걸었던 것 때문에 강렬하게 인상 깊었네요."


처음 봤을 때는 'ネルシャツ'랑 'Gパン'이 뭔지 몰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검색을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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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ルシャツ'의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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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パン'의 검색결과


⋯그러니까, 저런 공대생의 스테레오 타입스러운패션이 치하야의 첫인상이라고? 거기다 신발은 화장실 샌들?


왼쪽 엄지 "패션의 완성은 얼굴!"

슬라이드 패드 "치하야 씨의 얼굴은 완벽하다!"

"즉! 치하야 씨는 뭘 입어도 예쁘다!!"




개소리 집어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으아아아아아 얘 극장판 초반에 무슨 야구모자 쓰고 있을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게 뭐냐고 이게!! 얼굴 이쁘면 옷도 이쁜 거 입고 그러란 말이야 좀! 옷장에 있는 거 대충 집어입지 말고 제발! 거울을 보란 말이야!!! 


거울에 비치는 건 키 162cm에 장발이 매력적인 여자애인데 왜 거기에 그런 거 걸치냐고⋯

누가 쟤 좀 쇼핑몰에 끌고 가줘⋯


보나마나 여친과 함께 쇼핑 온 남친 같은 표정 하고 있겠지만 몰라요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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