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2.9 (2018) 데레스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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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7, 2018 17:1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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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후 처음으로 달리는 이벤트. 원래 여기까지 올 생각은 없었는데 이벤트 SR 스카웃 얻는 김에 프로듀스 레시피까지 얻으려고 달렸더니 선물함에 쌓인 드링크도 어느새 다 써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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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쁠은 여기까지..... 2년전 실력이 슬슬 돌아왔는지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긴 한데 마쁠 연속플레이는 솔직히 너무 지치네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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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인 아이패드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지랄맞게 비싸서 그렇지) 요놈 상당히 물건입니다. 데레를 리치 풀옵으로 장시간 돌려도 발열이나 끊김하나 없고, ios 특유의 제로싱크 플레이도 가능. 이어폰 단자 없앤건 팀쿡 명존쎄긴 하지만 스피커가 워낙 좋다보니 최소한 집에선 이어폰 꽂고 플레이할 필요가 없더군요. 어차피 12.9인치라 야외에서 꺼내쓰기도 부담스러운 크기고... (A4정도 사이즈)


해상도도 2732 x 2048 로 (4:3 변태 해상도인건 아쉽지만) QHD~UHD 사이급 깡패라 MV도 감동적, 조금 더 큰 화면으로 보고싶으면 USB C to Hdmi 케이블 (서드파티 구매 추천, 애플 정품 엑세서리는 4k에선 주사율이 30hz 밖에 전송이 안됩니다)로 4k급 TV에 연결해서 QHD를 조금 넘는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단, 4:3 비율이라 TV 양 옆에 레터박스가 생기기 때문에, 16:9모드로 꽉찬 화면 (이때 해상도는 계산상 2732 x 1536.75)을 보고 싶다면 TV에서 자체적으로 화면 확대 기능을 지원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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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ur이 고해상도 이미지의 업로드를 거부하여 부득이하게 해상도를 다운사이징 했습니다.


다만, 아직 신형 아패프로에 대한 해상도 지원이 안된 상태라 검은색 레터박스가 미묘하게 생겨있어 위에서 말한 해상도보다 약간 낮은 상태로 플레이가 되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검은색 레터박스쪽을 터치하면 슬라이드가 끊기는 증상이 있기 때문에 슬라이드 노트 처리에서 신경을 써줘야하는 단점도 있어, 결국 데레스테 운영쪽에서의 패치를 기다려야 하는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일해라 사이게)


참고로 몇 일간의 플레이도중 롱노트/슬라이드의 간헐적인 끊김 탓에 마스터 25랩 정도의 곡도 풀콤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했었는데, 이건 블루투스를 끄고 애플팬슬의 페어링을 해제하는걸로 정상화되었으니 혹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분은 참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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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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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번 신형 프로의 휨 이슈(그래도 사준 사람들을 개 돼지로 만드는 애플 클라스) 덕분에, 저는 일단 양품이 걸리긴 했지만 혹시나 싶어 케이스도 역대급으로 튼튼한 UAG 밀리터리 그레이드 케이스(....)를 입혀놨습니다. 마음이 든든해진 만큼 또 무겁기는 더럽게 무겁네요. (본체 + 케이스 = 1.2kg) 하여간 케이스가 저렇다보니 진짜 군용장비로 쓰일법한 비쥬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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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키칸이 된 기분 (?) 저렇게 플레이하니 밀리터리나 SF 에 나올법한 지휘콘솔 같은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ps. MV 녹화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이상하게 ios 자체 화면녹화 기능을 이용하면 해상도가 1920:1440으로 열화 되더군요.... 앱스토어를 아무리 뒤져봐도 스크린 녹화가 원래 해상도로 되는게 없다보니, 현 시점에서의 유일한 방법은 콘솔게임 실황용으로 주로 쓰이는 4k 수신이 가능한 HDMI 수신기를 사서 컴에 연결하는건데 이게 가격이 30만원쯤 하다보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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