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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은 지나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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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6, 2018 00:15에 작성됨.
여전히 제가 하는 청소 게임, Dustforce의 디스코드 채널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하는 메시지가 간간이 이어집니다.
아마 이 게임을 깊이 파는 랭커 분들 상당수가 미국인이고, 나머지도 상당수가 유럽인이기 때문일 테죠.
그러고보면 우리 나라가 12월 26일 자정이 될 시점에, 미국 LA는 크리스마스 오전 7시, 뉴욕은 오전 10시,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은 오후 4시가 되는군요.
시차라고 하는 건 평상시에는 우리가 깨어 있을 때 누군가는 자고 있다, 하는 식으로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지만, 이렇게 크리스마스와 관련해서 생각을 해 보니까 시차라는 개념이 또 새롭게 와닿습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떠나보냈는데, 그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신선하네요!
아무튼, 그분들께는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우리들은 해피 뉴 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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