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성탄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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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5, 2018 23:37에 작성됨.

잠도 실컷 자고, 친척분들과 식사도 했고, 장도 보고 충동구매로 선물도 사고 치킨도 뜯고.


작년엔 뭐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기억 안 나는 걸 보면, 평소처럼 지냈나 보다.

올해는 연말에 집들이를 해서 바빴던 거겠죠.

아무튼, 좋은 크리스마스였어요. 떠들썩해서.


⋯치하야랑 같이 있었다면 좋겠다는 그런 제겐 과분한 소원 같은 건 바라지도 않으니까, 적어도 꿈에서 함께 탁자에 마주보고 앉아 함께 시계를 바라보며 이 날이 지나가는 걸 아쉬워하고 싶은 날입니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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