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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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1, 2014 19:00에 작성됨.

저는 아버지 일이랑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아버지와 떨어져 살고 있는데, 오늘 마침 시간이 나서 아버지와 서울에 가서 밥도 먹고 형 대학간 기념으로 옷도 좀 보고(결국 안샀지만요.)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돌아오는길에 영풍문고 들러서 만화 분류에 통수치,드퀘 VS 휴재, 꺄아아아!, 진리의 연금술사, 우익의 거인, 어떤 만화의 작법목록 등 매우 덕력넘치는 분류표도 보고. 이래저래 재밌게 놀다 왔는데.......
문제는 제가 과천에서 생후 2개월때부터 쭈욱 살아왔다는게 원인인지......오늘 돌아다니면서 약간 개발 덜된 주변지역을 돌아다녔다는 것이 원인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아픈건지.......
토지 대부분이 그린벨트에 나무가 없는곳이 없고 잘사는 아파트단지 바로 옆에 마구간과 외양간이 있는 동네에 살아서 서울 공기가 뇌에 크리티컬...... 머리가 아파서 누워있슴다....... 만약 진짜로 도시 공기가 원인이면 대학을 가도 집에서 통학해야 할 판입니다...... 적어도 익숙해질 때까지는.......
근데 예전에 몇번 서울 갔을때도 이래서 정말 서울공기 때문일 가능성이 꽤나 있는게 문제입니다.

덧. 영풍문고에 안닌두부 선생 일러스트집이 있더군요. 근데 사는걸 깜빡했는데...... 어쩌면 머리아픈건 이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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