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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6년간 이렇게 기말 공부를 하기 싫었던 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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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6, 2018 20:30에 작성됨.
고딩은 그런 게 어디 있냐고 비웃지만 학부생은 눈물을 흘린다는 대학교 6학년 졸업반 하늘나래입니다. 휴학 빼면 5학년이지만 아무튼 대학을 6년 다닌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학부 생활 마지막 기말고사를 약 19시간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1. 로스쿨 합격함
2. 마지막 기말고사
3. F만 안 맞으면 졸업 가능
4. ...내가 시험 공부를 할 이유가 있는 걸까?
물론 당장 학부 학점 때문에 입시가 엄청 가시밭길이었고, 나중에 또 언제 어디서 학부 학점을 요구받을지 모르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긴 해야겠습니다만... 그거랑 별개로 공부를 할 유인이 크게 사라진 상태입니다. 마치 수시 합격한 끝난 고3한테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치라는 격이라고 할까요.
으아... 진짜 역대급으로 공부하기 싫지만...... 그래도 오픈북 시험이니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겠죠.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끄으으......
??? : 그래. 「시험」이라는 건 제도 안에 우리를 가두고 가늠하기 위한 장치일 뿐이야.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하지. 그러니 우리 또한...
P : 그거 그런 뜻 아니다. 너도 공부해, 중2. (딱콩)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실제 F 맞아서 졸업이 취소되면 검사/로클럭/군법무관 배출 공동 1위인 성균관대 로스쿨도 함께 날아간다)
오후 3시 시험인데 설마 자다가 시험 빼먹진 않겠지요. 아마도. 응. 아마도요.
물론 제가 공부를 하는건 아임..ㅎ..
전문직이면 뭐...
그런데 그런 시험에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있더라구요.
전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쉴 때는 쉬어야지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