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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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4, 2018 00:06에 작성됨.

귀환이라는 말보다 생환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까요

예비역 병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00시 정각부터 예비역이에요.

원래는 19일 전역이었는데 복무기간 단축으로 6일 줄었네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것 같은데 예전부터 보이던 분들도 있고 못 보던 분들도 많이 보이고 해서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복학하면 이런 기분인건가?

전역할 때는 뭔가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아니 애초에 말출 복귀할때도 집에서 외박 나온 기분이어서 집에 오면서도 아무런 감정이 안 들었는데

어째선지 아이커뮤에 오랜만에 글 쓰는 건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부대에서 일본어 공부해서 나오려고 했는데 살만 10kg더 쪄서 나왔습니다 ㅎㅎ 자취하면 다시 빠지겠징

이제 집에 동생도 없고 하니(올해 10월 입대한 tuna)

다시 편안하게 덕질을 시작할 수 있겠네요.

전에 작업하던거나 주말에 한번 끝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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