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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선물을 받은 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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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3, 2018 00:00에 작성됨.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12월 12일. 슈코의 생일을 맞아 국내외의 정말 많은 프로듀서분들께서
생일 축전과 축하 메세지를 SNS에 올려주셨군요!
제 4대 신데렐라 걸 슈코의 생일을 축하해주시는 모든 프로듀서님들께
슈코의 축복이 있기를!
그런데 다양한 팬아트들 중에 눈에 띄는
독특한 4컷 만화가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tamajima_mizuki 작가님이 그려주신 슈코 생일 축전입니다!
슈코의 생일을 맞아 도착한 선물.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큰 자루 속에 무엇이 있을지 슈코가 궁금해합니다.
선물에 묶인 리본의 매듭을 끄르면서 맞춰보려 애쓰는 슈코.
야츠하시도 아니고 고*바 초콜릿도 아니고 스테이크도 아닙니다.
프로듀서는 먹을거 말고 좀 얘기해보라고 하네요.
먹을 것 타령 좀 그만하라는 프로듀서의 말에 정색하는 슈코.
항상 '배고프당~'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슈코 다운 귀여운 모습입니다. :-)
마침내 공개된 선물을 엄청 귀여워 하며 좋아하는 슈코.
프로듀서는 '선물이 너였냐!'라며 조금 의외라는 말을 하는군요.
그런데 대체 저게.......뭘까요?
작가님의 코멘트에 이 선물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교토 캐릭터'를 검색해보라고 되어 있어 찾아보게 되었는데...
바로 이 녀석이더군요.
그렇습니다.
이 만화에서 슈코가 받은 선물은 まゆまろ(마유마로)라는 캐릭터 인형으로
교토부 홍보 캐릭터였습니다.
http://www.mayumaro.jp/ / 마유 마로 홍보 사이트
처음 보았을 때는 쌀알 캐릭터(?), 달걀 귀신 캐릭터(?) 인줄 알았는데
교토의 특산품인 기모노에 사용되는 비단의 원료인
누에고치(마유....데레스테 룸 아이템 중엔 '마유의 누에고치(마유)'가 있죠)를
의인화한 캐릭터라고 하네요. 성별은 불명, 나이는 약 2000살로 추정.
주 업무는 모두에게 교토의 멋짐을 알리는 일.
싫어하는 것은 때리거나 발로 차는 사람(인형탈 아르바이트생을 괴롭히지 맙시다...)이라네요.
보통 지역 캐릭터(유루캬라) 탈을 쓰고 지역 홍보를 하는 인력들도 따지고 보면
엄연한 공무원들인지라 그런지 '이래 봬도 공무원'이라는 이미지도 보입니다.
둥글 둥글한 모습이 인상적인 '교토부 캐릭터 인형'을 선물 받은 슈코.
구마모토엔 '쿠마몬', 나라엔 '센토군'이 있다면 교토엔 '마유마로'가 있네요!
교토의 지역색이 돋보이는 독특한 선물을 받는 만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https://twitter.com/Licorne_Inc/status/1072506331305820160
슈코도 마유마루도 다들 정말 귀엽네요!
@tamajima_mizuki 작가님은 Lipps 멤버들 위주로
굉장히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보석같은 그림들을 그리시는 분이랍니다!
슈코의 생일을 맞아 '교토 소녀'에게 정말 사랑스러운 선물을
주셨네요!
지금도 굉장히 값비싼 옷감으로 취급되는 비단!
비단을 만드는 '양잠 산업'은 고대부터
동양의 중요한 국가 기간 산업 중 하나였군요.
비단으로 유명한 중국의 경우는 기원천 약 3천여년 전부터
비단 제조가 시작되었고
한국이나 일본도 일찍부터 고급 섬유인 비단을 생산하는
양잠 산업의 중요성을 알아보았답니다.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까지 전해진 주요 교역품인 비단은
오랫동안 동양에서만 생산되는 신비한 옷감으로 알려져
서구권에선 여러가지 상상들이 난무했었는데요.
생태적인 연구나 관찰이 부족했던 과거,
비단을 생산하지 못하는 문화권에선 누에 벌레가 어떻게
형형색색의 비단으로 바뀌는 지에 대해 도무지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비단이 열매처럼 맺히는 비단 나무(?)에 대한 상상도도 있었던...)
대략 2천살이라....동그랗고 귀여운 외모에 비해 굉장한 연세로군요!
번역판에 올리셔도 될 내용이네요 이만하면
Lipps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넘치시는 작가님이시라
더욱 캐릭터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귀엽고 아름답게 그리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부족한 실력이지만 직접 번역해서
번역판에 올려보고 싶은 여러 그림들이 많습니다만
2차 창작과 관련한 저작권이라든가 작가분의 허락이라든가
여러 과정들이 거쳐야 하기에, 선뜻 번역할 수는 없어서
상세한 번역 대신 대강의 상황 설명으로 대체하였습니다.
팬아트나 웹코믹을 꾸준히 연재하시는 분들을 보면
세상에는 정말 재주가 많으신 작가분들이 많으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석같은 그림들을 그리시는 분들을 종종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작가분께서 축하의 마음을 담아서
정성스레 그리셔서 그런지
더욱 귀엽고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