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하루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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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6, 2018 02:24에 작성됨.

하핳...이래저래 해프닝이 많아서 피곤하고 김빠지는 시간이었네요.

하필 새벽에는 잠을 못자서 피로가 막 몰려오고

그렇지만 저녁시간대에 밥먹고 영화를 보러갔는데 아주 걸작이더군요.


"보헤미안 랩소디"

Queen에 대해서도 명성에 대해서나 죠죠의 킬러 퀸, 시어 하트 어택, 바이츠 더 더스트 정도나 알지 거의 숙지하지 못한 상태로 보다보니 몰입감이 장난 아니네요.


타 영화와도 차별화된 느낌이랄까 보통 창작물/영화라는건 가상의 이야기를 전제로 임팩트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극이 흘러가기에 훅 찌르고 들어올라서 감동하거나 소름돋는 부분이 있지만 대체로 지루하거나 늘어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는 알짜배기 부분을 딱딱 잘 이어놨고 막 간혈적으로 터져나오는 감흥은 아니지만 라이브 씬에서는 내내 전율이 일었네요.

Queen의 일대기, 전기라는 느낌이라 감흥의 기복이 하락세가 없으면서도 졸지않고 끝까지 잘 보고왔습니다.

(노래 가사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감정이 이입되고 파고들어오는 구석이 있어 눈시울이 시큰해졌고)


간만에 좋은 거 보고온 기분입니다.

LIVE 표 사고 현장 직접가서보는 감흥을 설명하듯 말로 더 확실한 감흥이 표현이 안된달까, 그냥 한번 보는게 좋다고 봅니다요.

(중간중간 동성애적 요소가 있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 왠지 더 영화 속 인물이 입체성이나 현실감을 갖게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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