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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이 도지나 봐요.
댓글: 13 / 조회: 81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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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6, 2018 21:05에 작성됨.
한자⋯ 한자로 여러가지 하고 싶어져요⋯⋯
'생명을 불어넣는 성스러운 불꽃'이라서 '활성화(活聖火)'라는 단어가 생각난다든가,
'작열염옥(灼熱炎獄)'이라 쓰고 '인페르노'라 읽고 싶어진다든가,
'강탄(降誕)' 같은 일상에서 전혀 안 쓰는 단어가 멋져보인다든가⋯
하지만 저는 약과더군요.
어떤 게임에서는 'resurrection(부활)이란 단어를 '離The裂苦死ョN'이라 쓰더래요.
일단 발음은 '리저렉션'으로 같습니다. 정확히는 일본식 발음인 '리자렉쿠숀'이지만⋯
재가 충격 받았던 점은, 의미가 대충 들어맞는 한자로만 구성되어 있는 말장난이란 겁니다.
'고통(苦)이나 죽음을(死) 나로부터 뜯어내어(裂) 멀리 떨어트리다(離)'⋯
어법에 맞는지는 둘째 치더라도, 어떻게 저런 걸 생각해낼 수 있는 걸까요! 역시 중2병은 똑똑한 사람일수록 더 심한 증상을 보이는, 정말 특이한 병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똑똑하다는 건 아니고요.
걸리고 싶지 않았는데. 중2병⋯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 섣불리 게임을 사면 안 되는 몸이라.
(?)
아니 근데 일반적?인,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 숙자훈은
자주 봤지만 저런 한/영/가나 혼용체는 처음보네욬..
그래서 이건 진짜 중2병 말기의 예시다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이런 말투도 싫어요!
그러고보니 일본 폭주족계에선 꽤나 유명한 언어유희들이네요.
대표적으로 타쿠미양이 쓰는 말들이나 좋아하는 한자어들이
주로 이런 경우군요!
중2병에게 갓침을 날리시는 욘사마의 위엄.
만화 자체가 중2병이어서 더욱더 빛나보이는 한마디입니다.
란코가 좋은 예시죠-
중2병은 좋은 겁니다. 받아들이세요!!
어둠을 받아들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