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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 자신의 클론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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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5, 2018 10:02에 작성됨.
제가 용접일을 하면서 몸이 피곤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감기 걸리거나 속이 좋아지지 않거나 뼈마디가 아프거나...
그럴때마다 느낀것이 나 자신을 클론한뒤 그 클론으로 일 보내게 만들고 싶어요.
저는요? 저는 집에서 약먹고 코자고 혹은 밤샘 게임 플레이도 하고요.
제 클론은 나가서 돈 벌어오고요.
단순히 일나가는게 아니라 추가 봉급을 벌기 위해 오버 타임에 꼬박 보내서 보너스 타게 만들고 말이죠.
저는 놀고요. 캬.
......이 글은 클론이라고 해서 다 말 잘 듣는게 아니다로 가겠죠? 분명히.
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의 클론을 가진다...무척 흥미로운 설정의 이야기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체성'의 혼란이 발생할 여지가 큰 소재로군요.
'나'가 여러 개체라면....그들 중 진짜 '나'는 누구인가?
집에서 약먹고 코자고 혹은 밤샘 게임 플레이를 하는 '나'가 진짜인가?
단순히 일나가는게 아니라 추가 봉급을 벌기 위해
오버 타임에 꼬박 보내서 보너스 타는 '나'가 진짜인가?
여러 명의 '나'가 일을 분업해서 맡는다면
분명 효율성도 높아지고 삶의 여유도 생기겠지만
여러 개체의 '나'가 하나의 '정체성'을 두고
치열하게 싸우면 정말 곤란해질 것 같네요.
('나'는 단수가 아니다????)
꽤나 오래 전의 영화지만 '복제인간'을 다룬 이야기에서
종종 등장하는 '아일랜드'가 떠오릅니다.
(진실을 깨달은 복제인간이 '원본'을 죽이고 본인 행세를 하면서 살게되는....)
'클론'이라.....편리하지만 주의해야할 기술임은 틀림없습니다.
아일랜드에 나오듯이요.
현실은 클론 만든다고 기억 넘어가지도 않고, 영양학 이라던가 환경이 다르면 제법 다르게 크기도 하니 아일랜드 같은 문제도 없고.
까놓고 말해 내가 나 이지 나의 클론은 나의 클론 일 뿐, 먼저 말 하신 문제는 테세우스의 배 이론에 따라 신체를 점점 새걸로 교체 하면서 동시에 그걸 모아 조립,
이러기를 몇 번 하면 뇌도 다 교체 한다 할 경우, 원래에서 때어낸 나의 뇌를 조립한 쪽이 나 인가, 아니면 조금씩 의체로 갈아끼워 뇌를 완전히 교환한게 나 인가 의 이야기가 되죠.
또 다른 거론 스타트랙에 나왔듯이,
현제 이론상의 텔레포트
그걸 복수의 장소에 실행 하면?
실행 하지만 원본을 삭제 하지 않는 것 과는 다른, 정말 완벽하게 누가 나 인지의 논의가 되게 되죠.
아, 식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