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7년여간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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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5, 2018 19:08에 작성됨.
2012년 아이돌마스터를 처음 접했을때 이곳을 알았습니다.
아이마스넷이라는 이름으로 SS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커뮤니티.
아직 어린 학생이었던 시절부터 글쓰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팬픽이라는 도구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아이돌마스터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 금방 빠져들었습니다.
여러 회원분들과 교류하고,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서로 즐기고 피드백하는 나날 속에서 저는 더더욱 아이마스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산 번역SS들 중 스레 방식의 글들을 특히 좋아했던 저는 그래서 일반창작보다도 여러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할 수 있는 창작댓글에 더 집중하였고, 과분하게도 많은 사랑과 성원을 받은 창작댓글도 몇편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런 즐거움이 얼마나 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마스넷-아이커뮤는 생각보다도 훨씬 긴 시간동안 저에게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안겨준 커뮤니티로 있었습니다.
군입대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전역후 또 2년여의 시간을 이곳에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제 인생에서 아마 가장 오랜기간 머물렀던 커뮤니티가 아닐까 할 정도로 수많은 추억과 경험을 선사해준곳이 바로 이곳 아이커뮤였네요.
이제는 그 모든 좋은 기억들을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그동안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힘써주신 사장님 및 여러 스태프분들, 또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많은 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이마스는 분명 앞으로도 오랜 시간 이어져갈 것이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기도 할 것입니다.
저는 전에도 아이마스를 좋아했고, 지금도 즐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컨텐츠로 마음 한켠에 남겨두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마스를 사랑하고 즐기시는 모든 동료 프로듀서 여러분, 제가 아이마스를 잊어버리기 전까지는 이곳 아이커뮤도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동료 프로듀서님들에게 앞으로도 아이마스를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이 넘치길 바랍니다.
3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안녕히-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시기를!
어디 아프거나 하지 마시고요!
안녕히 가세요
건강하세요! 무슨 일을 하시든 행복하시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스윽 돌아오셔도 괜찮아요!
이 곳, 커뮤는 조금씩 변화해가면서 그대로 있을테니까요!
언젠가는 돌아올 그대를 위해 밝은 미소를 지으리라.
당신의 그런 멋진 앞길에 축복을!
지친 나그네의 목덜미를 쓰다듬어 주는 바람을 좋아한다.
나는 바람을 좋아한다.
누구에게도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이 하늘을 떠도는 바람을 좋아한다.
나는 바람을 좋아한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떠났음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돌아오는 바람을 좋아한다.
나는 바람을 좋아한다.
그런 바람을 닮은 너도, 나는 좋아한다.
안녕히 가시길...
그리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볼 때는 정말 몰라볼지도 모르지만 그때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안녕히 가시고, 또 봐요.
사실 그렇게 안면이 트인 것도 아니라 아는 사이인 것도 아니지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주었고 글에서부터 좋게 보아주시는 애틋한 감정이 엿보이기에
지금까지 잘 몰랐으면서도 벌써부터 그리운 기분이 드네요.
헤어짐이 있으면 다시금 새로운 만남이 있길 바랍니다.
잘 가세요, 그리고 잘 지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