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마왕님 방송 보고 : 그 노래가 거기서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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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1, 2018 23:14에 작성됨.

그동안 공부한다고 마왕님(니노미야 아스카 役 아오키 시키) 덕질에 좀 소홀했는데... 오랜만에 오늘 방송을 봤습니다.


오늘의 게임 이름은 Visage. 스팀에서 얼리 억세스 중인 공포 게임입니다. 원래 저는 공포라고 하면 십리 밖으로 도망가는 겁쟁이 중 겁쟁이입니다만... 덕질이란 그런 것 또한 이겨내고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고 봤지만 역시 무섭긴 무섭더군요. 아무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계단 근처에 놓인 라디오가 고장나서 노이즈가 나오질 않나, 그걸 꺼도 몇 번이고 계속 켜지질 않나... 아무래도 공포 게임에 약한 건 매한가지인 듯한 마왕님도 멘탈이 살짝 나가셨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이놈의 라디오는 켜졌다 꺼지길 반복했고...


(해당 장면 링크 : https://clips.twitch.tv/EmpathicTriumphantCormorantGrammarKing)


"엄마아... 나 울어...

잠깐 콜라 좀 마실게요... 힘들다... 이 라디오 완전 고장났어...

망가진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마치 우리들의 목소리 같다고. 위험해 이거."


???


「壊れたラジオから聞こえてくる音はまるで僕らの声だ」

(망가진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마치 우리들의 목소리 같아)

-공명세계의 온톨로지


그 노래갘ㅋㅋㅋㅋㅋㅋ 여기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팅도 일순 웃음바다.


"갑자기 분위기 아스카"

"온톨로지는 웃겼닼ㅋㅋㅋㅋㅋ"

"노이즈 속에 묻힌 녹슬어버린 말을~" (온톨로지 다음 소절)

"아스카는 호러 못할텐뎈ㅋㅋㅋㅋㅋㅋ"

"콜라 마시고 싶다"

"존재증명을~" (온톨로지 후렴구)


그 짧은 순간에 거기서 그걸 연상하실 줄은 몰랐네요... 아스카 굿즈가 그 자리에 있다면 먼저 깨달았어야했거늘... 아스카P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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