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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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5, 2018 19:36에 작성됨.

지금 엄청 유행하고 있는 '쿠파 공주'.

네, 마리오 시리즈의 그 쿠파입니다. 불을 뿜는 커다란 그 거북이처럼 생긴 괴물 쿠파요.

아 지금만큼은 괴물이 아닌가.


전 뭐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주의라, 의인화 같은 장르에는 크게 흥미가 없었거든요.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건 '호감'이 아니라 '호기심'이란 말이죠. 그런데! 쿠파 공주는!!


제가 전부터 원본 쿠파도 좋아했다고요! 마리오 갤럭시 1에서는 진지한 악역으로,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피치 공주가 있으니 같이 간다'고 핑계 대는 츤데레로 나오고요!! 명대사도 있고!


특히 M&L RPG 3에서는 주역이다 보니까 되게 다양한 면모가 드러난단 말이죠. 멋지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삽질도 하고 또 부하들로부터의 신망도 두텁고⋯ 아무튼!


쿠파의 매력은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인 거예요!! 그러니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고요! 피치 따위랑 차원이 다르다고! 그런데 그런 캐릭터가 엄청난 미인이 되었다면 호기심이 아닌 호감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그리고 눈매랑 이가 날카로운 게 너무 좋아⋯


물론 여전히 거북괴물의 모습인 쿠파도 똑같이 좋아하지만요~ 당연한 거잖아요.


이렇게까지 말했으면 짤 한 장 정도는 올리는 게 좋지 않겠냐고요?


여긴 미성년자도 많이 오는 곳이니까요. 자극이 너무 강할 지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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