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사실 전 음악계열 장르중에서 진짜 극혐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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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3, 2018 15:39에 작성됨.
일단은 노 판타지의 리얼계열 장르를 표방하는 주제에 악기를 처음부터 너무 쉽게 익히는 종류.
알기 쉽게 말 하자면, 바이올린은 최소로 봐도 10년은 "매달려야" 어디 대회에 나가 볼까? 정도가 됩니다.
비올라나 첼로 라고 다를거 같다면 착각중의 착각,
기타는 그나마 본인의 자질만 있으면 몇 달 만 해도 제법 실력 나오지만, 오케스트라용 악기들은 대체로 그게 안되요.
그게 될 거 였다면 오래 전 부터 음악가들이 돈 많은 집안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였을 이유가 없죠. 개나소나 할거 없내? 악기 좀 익혀서 음악가 할까? 하고 말죠.
물론 장르가 대놓고 리얼리티 무시하는 장르로 간다면 그냥 재능 이란 거 한 마디로 대 넘겨 버릴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서 그냥 막연하게 이제 막 중학생 된 애가 오케스트라급의 연주를 하게 하는 것은 일단 보기에 따라선 구토를 유발하게 만드는 물건 입니다.
뭐냐면요,
알기 쉽게 바이올린으로 비유 하자면,
걸음마 때기 전 부터 바이올린 만지게 했어도 평생 바이올린 매진 시켜도 대회에 출전해서 겨뤄 보는 정도가 고작이에요 중학생은.
오케스트라 하게 할 거면 최소 20~30년은 바이올린에 매진 해야만 가능한 영역. 그것도 재능넘치는 사람들이요, 재능 모자라면요? 더 걸리는게 아니라 아예 못 해요 오케스트라. 그래서 제가 베토벤 바이러스를 싫어합니다. 뭐, 그나마 거기선 강마에가 실력 엄청 까긴 하지만 너무 쉽게 익혀요 오케스트라를.
뭐,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동내 길거리 연주에서 듣기 좋내 정도 까지 라면야 2~3년 만 해도 가능은 하지만, 그건 다른 악기들도 마찬가지, 다른 악기들도 그 정도 수준 이라면 악기에 따라선 재능 있으면 연주법만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물론 재능 있다면요.
그래도 다행히 음악 계열 작품은 다행히도 대부분은 이런건 좀 지키는 추세더라고요.
바이올린 이라던가 습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악기 쓰는 인물은 거의 대부분 처음부터 그걸 최소한 교양 수업 으로라도 꾸준히 해 오던 인물들로 설정된다던가요.
거기에 더해,
제가 바이올린을 몇 년 정도 배운 겄도 있고 해서 그런지 가끔 보이는 이런 부분에선 정말 알레르기 수준으로 반응이 나더라고요.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취미로 하기엔 좋지만 직업으로 하기엔 너무나도 힘든 분야.
예체능은 그런 건데 말이죠...
그 맥락의 연장선으로 보자면... 이렇게 '개나소나 하는 아이돌'들을 봐도 좀...
연습생들이 몇 년 동안 무엇을 하는지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기가 차는 노릇이죠.
애니 판 이긴 해도 실제로 우즈키도 양성소에 엄청 다니며 기다렸고,
전 오히려 그렇기에 아이마스가 스카우트 라던가 즉흥 적인 선발 식으로 방향을 정한 거 같단 말이죠.
현실을 봐도 일본 아이돌 시장은 레드오션 레벨로 인구 수가 많기도 하고 약간 복잡하게 얽힌게
거기에 아이마스는 사실 리얼리티 장르 라기엔 이미 무리가 있죠.
실질 희망편+판타지.
거기에 일본은 이래도 일단은 법적으로 연습생 기간에 상한을 규정해 둬서 몇 년 단위 연습생은 불가능 하긴 하죠.
약간의 꼼수로 벗어나기도 한다는 거 같지만
... 뭐 작품 외적으로 절망편이지만... 그건 작품 외적으로니까.....
확실히 말한대로 아예 막나가면 만화는 만화니까- 가상이니까- 하면 되는데, 어중간하게 현실성을 표방하며 그러면 좀 그럴 순 있겠네요
예를들어 어떤 주인공이 19세에 데뷔앨범을 내는데 작곡, 편곡, 프로듀싱에 연주까지 혼자 합니다. 작사는 딱 1곡만 공동작사. 독학으로 공부하여 대략 30개의 악기를 연주할수 있고 그중 기타는 세계 최고 수준.
아 메리수만화 극혐. 현실감 없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아 프린스 당신은 음악책...
뭐 잠깐 딴얘기를 했지만 사실 작가가 어떻게 풀어나가냐의 문제지요. 대부분 잘 못하는 경우가 많고.
피아노와 하모니카를 교양 수준으로 해보아서. 오히려 교양 수준으로 수준을 낮추자면 간단해지기도 하니까요.
뭐. 청소년 오케스트하물을 만든다면 적당히 미숙한 맛이 있게 하면 되겠죠.
외부에서 열심히 영입하는 전문 음악고 정도가 그나마 좀 능숙하게 해두면 적당하겠죠?
가볍게 노래 한두곡 하고 음삑사리 안나는 건 하루 한두시간씩 사흘이면 충분했어요 의외로......
어쩌면 실제 예외 사례가 있다는 게 그런 주인공들이 나타나는 데 힘을 불어넣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나 현실은 상상을 뛰어넘는 법이죠.
안일하고, 가볍게.
물론 그 와중에 잘하는 사람들은 잘하지만.. 그렇게 오래 악기를 잡아왔어도 아마추어인 제 눈에도 재능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나름 제게는 충격이었던..
뭐.. 그런면에서라면 저도 케이온이 좀 구토유발을..ㅎㅎ.. 뭔 신생 동아리밴드 수준이 ...
유이-사실 절대음감이고 묘사 보면 연주 실수는 잘 나옴.
츠무기-부잣집, 고로 피아노도 손 대본?
미오: 베이스는 원래 눈에 안띔
아즈사: 음악가 집안
리츠: 피지컬, 그리고 사실 드럼도 그리 잘 치는거 아님.
그리고 다 떠나서 예넨 암만 잘 해도 그냥 교내 음악계열 부활동 정도 일 뿐이고 애니에서야 버프 때려 진짜 좋게 내겟지만 원작 등 실제론 프로레벨이란 묘산 없죠.
생각해보니 예체능은 재능이네요. ㅂㄷㅂㄷㅂㄷㅂㄷ